희망의 씨앗을 심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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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을 심어요 (1)

0 개 1,301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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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에티오피아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이카(KOICA)와 월드비전이 나섰어요. 바로 씨감자 프로젝트인데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성장 기간이 짧은 감자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로 에티오피아 주민들은 배고픔을 해결할 뿐 아니라 자립의 꿈까지 꾸고 있답니다. 하얀 감자꽃과 함께 피어나는 희망의 현장으로 지금 떠나볼까요?


에티오피아의 식량부족, 감자가 해결할 수 있어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도와 군대를 파병하기도 했던 고마운 나라입니다. 에티오피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772.3(2018년, World Bank)으로 세계 최빈국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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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평균 해발고도가 2000m로 고지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감자를 재배하는데 특히 유리합니다. 감자는 세계 4대작물(쌀, 옥수수, 밀, 감자)로서, 단백질, 비타민, 미량영양소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성장 기간이 짧아 에티오피아의 식량부족을 해결하기에 딱 맞는 작물이에요.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감자 연간 평균생산성(8톤/ha)은 세계 평균생산성(16.4톤/ha)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재배기술 낙후와 질 좋은 씨감자 보급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씨감자가 뭐예요?


감자는 특이하게 씨앗이 아니라 식물체 일부로 번식을 합니다. 이것을 씨감자(Seed Potato)라고 부릅니다. 즉 종자가 되는 작은 감자를 땅에 심으면 감자들이 열리고 수확해서 또 심으면 다음 감자가 열리는 식입니다.


최상위단계의 씨감자(G0, Generation 0)를 심어 재배한 씨감자는 G1, 다시 심어서 재배하면 G2, 또 심으면 G3, G4와 같이 다음 세대 감자가 생산 되는데요. 보통 수확한 감자를 다시 심어서 키울 경우 감자의 품질과 수확량이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그러니 초기 세대의 씨감자를 심는 것이 가장 좋은 품질과 높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G0 ~ G4까지의 씨감자를 초기 씨감자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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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는 이렇게 중요한 씨감자를 보급하는 정부농업연구소의 씨감자 배양 역량이 낮고 배양을 가능하게 하는 설비, 기자재 등이 부족해서 씨감자의 생산량이 에티오피아 농민들의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요. 에티오피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G0 씨감자는 차치하고서라도 G1 ~ G4의 초기 씨감자를 찾기가 매우 어렵고 대부분 G8 ~ G10 씨감자 정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자들도 세균성 윌트나 곰팡이와 같은 질병에 감염되어 유통되는데요. 에티오피아의 감자 생산성과 품질이 낮은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심한 경우, 파종은 했지만 수확을 못하는 일까지 벌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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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작된 월드비전 씨감자 프로젝트!


2015년부터 월드비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과 협력하여 에티오피아에 품질 좋은 씨감자를 보급할 수 있도록 정부농업연구소의 G0 생산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구라게, 훌라, 반자 자비테흐난이라는 4개 지역에 16개 농민 조합을 조성하여 씨감자 생산 체계를 확립하여 농가의 가계 소득 증대를 돕고 식량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 바로 7가지 프로젝트를 설명해 드릴게요!


첫째, 생산기술 훈련을 제공했어요.


씨감자 생산 핵심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배양 기술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연구소가 매년 씨감자 생산 계획에 맞춰 보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했고요.


둘째, 씨감자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기자재를 지원했어요.


연구소에서 씨감자 조직을 기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약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품들이 유통기한을 한참 넘긴 것이 대부분이어서 사용할 수 없었죠. 월드비전은 신선한 약품을 제공하여 씨감자 조직을 건강하게 기를 수 있게 도왔어요.


또, 씨감자를 노지에서 재배할 때는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을 해야 하는데요. 기존에는 햇빛에 말리는 방법으로 소독을 했기 때문에, 비가 계속 내리는 우기에는 햇빛 소독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토양증기소독기를 지원하고 언제든 토양을 소독할 수 있도록 했어요.


셋째, 농민 조합을 만들고 교육을 제공했어요.


약 100명의 농민들로 구성된 총 16개 농민조합을 조성하고, 농민들 대상으로 씨감자 생산법, 증식법, 수확 후 관리법을 다루는 영농 기술 훈련 등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종료되더라도 조합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조합운영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농업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어요.


<다음호에 계속>

출처: 한국월드비전
후원문의 뉴질랜드 월드비전 박동익 간사
연락처: 027 625 0204 / 이메일: peter.park@worldvision.org.nz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구호, 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뉴질랜드 월드비전은 1970년에 설립되어 현재 31개국에서 290만명의 지구촌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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