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고백

hanok2sell
0 개 2,123 여실지

나는 왜 글을 쓰려하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지만 답을 쉽게 얻기는 어렵다.


좋은 글을 쓴다는것은 무엇일까? 

혹자는 남들이 읽기 편하고 작은공감을 줄수있는 글이 좋다고 말한다. 

또 다른이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나의 언어 / 나의 목소리/ 나의 내면에서 터져나오는 글이 좋은 것이라 한다.


글을 쓰고 나서 내 글을 들여다보면  남의 얘기들을 모아서 가공한것같고

그 동안 듣고 배웠던 관념들이 나열 된듯하다. 

이런 느낌이 들때는 펜을 놓아야 하는데도

무슨 욕심인지 또 문장을 이어가고 있다..


내 글은 고백도 아니고 나를 되돌아본 성찰도 아닌 

타자의 언어에 의해 나열되고 

머리속에 이미 배치되어 버린 기표들을 펼쳐놓은것은 아닌가?


내글은 이미 기억속에 입력되어 있는 

권력의 패러다임을 좀더 세련되게 세공하고 정돈하여 

사람들의 평판을 의식하고 비판과 질타를 피해서

요리조리 적당히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을 끌어모으고 그것들을 잘 버무려서 

한편의 시나 문장을 내어 놓은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에서

여전히 나는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글을 읽는사람들은 이미 익숙하거나 그들의 가치관 / 질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한 감동과 함께 무료한 시간을 Killing 할수있는 즐거운 묘사를 기대한다.

특히 자연에 대한 예찬이나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행복을 표현해 주면 금상첨화다.

요즘 유행하는 글의 패턴이기도 하다.


나는 솔직히 그런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재주가 없다.

그저 내 가슴이나 사유속에 떠도는 조각들을

잘 엮어서 밖으로 드러낼뿐이다.

이점에서 독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어쩌겠는가?


그리고 시대적 도덕관념이나 권위 / 영토를 침범하거나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보이는 글들은 독자들에 의해

대부분 제거되거나 내팽개쳐지기 쉽다.


글을 쓸수록 점점더  세상과의 관계가 

멀어지거나 세상의 질서를 뒤흔들고 

삶의 평온함에 균열을 만드는 글쓰기는 대부분 흔적이 없다.


가끔씩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너는 니가 원하는대로 / 니가 생각한대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면서 살고 있나?

그렇다! 하고 자신있게 대답하고 싶지만 설익은 과일처름 선뜻 남들앞에 내놓기는 망설여진다.



오히려 "나와 무관한 외부의 힘에 의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것을 하고 

해서 안될것은 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느껴진다.


태어날때 부터 정해진 언어와 관습이 생각속으로 스며들고 

나는 알수없는 힘의 영역내에서 벗어나지 않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염려하면서 루틴에 빠져있다.


그 일상의 모습이 그대로 글로 드러날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

한줄이라도 한 단어라도 제대로 쓸수 있을까?


해가 바뀌어도 철 없는 고백은 이어질듯 하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2,320 | 2022.01.20
시간이란 무엇인가?한창 방황하던 20… 더보기

[포토스케치] 거듭나기

댓글 0 | 조회 1,308 | 2022.01.17

새해 아침

댓글 0 | 조회 1,324 | 2022.01.12
시인 송 수권새해 아침은 불을 껐다 … 더보기

아마추어 골프는 쉬워야 하고 즐거워야 한다

댓글 0 | 조회 2,115 | 2022.01.12
다이아윙스 브랜드는 기존의 고정 관념… 더보기

아가의 웃음소리

댓글 0 | 조회 1,383 | 2022.01.12
까르르르~~ 유은이의 웃음소리가 우리… 더보기

지금 당신의 집에 '화장실'이 없다면?

댓글 0 | 조회 1,834 | 2022.01.12
우리나라 인구의 약 11배에 달하는 … 더보기

천둥 치던 날

댓글 0 | 조회 1,193 | 2022.01.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흐르는 숲 속 … 더보기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댓글 0 | 조회 1,155 | 2022.01.12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더보기

달보드레한 그 느낌

댓글 0 | 조회 1,121 | 2022.01.12
오늘 많이 걷고는 출출한데 뭘 먹을까… 더보기

걷기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댓글 0 | 조회 1,846 | 2022.01.11
최근 저는 걷기를 생활화하여 매우 행… 더보기

감성여행 종결자, 삼랑성 전등사(三郞城 傳燈寺)

댓글 0 | 조회 1,232 | 2022.01.11
철통 요새 속, 피안(彼岸)의 역사·… 더보기

백석, 우리 시대 시인들의 시인

댓글 0 | 조회 1,535 | 2022.01.11
■ 백 승종백석은 자신이 태어난 마을… 더보기

새해 새몸, 하루 5분 운동!

댓글 0 | 조회 1,417 | 2022.01.11
2022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 크… 더보기

백두산 호랑이

댓글 0 | 조회 1,384 | 2022.01.11
“호랑이는 착하고 성스럽고, 문채(文… 더보기

누비처네

댓글 0 | 조회 1,276 | 2022.01.11
■ 목 성균아내가 이불장을 정리하다 … 더보기

만성 피로 증후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93 | 2022.01.11
평소에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가운데도… 더보기

비만은 질병이다

댓글 0 | 조회 1,687 | 2022.01.08
“나 살쪘지?” 아내가 걱정하며 체중… 더보기

부스터(Booster) 3차 추가 백신 접종 발표 안내

댓글 0 | 조회 4,216 | 2022.01.05

코비드19 - 어린이 백신 예방접종 안내

댓글 0 | 조회 2,886 | 2022.01.05

높은 코로나 확진•위중증•사망

댓글 0 | 조회 4,054 | 2021.12.27
코로나19 확진자로 재택 치료를 받던… 더보기

현재 고백

댓글 0 | 조회 2,124 | 2021.12.27
나는 왜 글을 쓰려하는가?스스로에게 … 더보기

화살 보다 더 빠르게 흘러간 2021년

댓글 0 | 조회 1,246 | 2021.12.22
한 해도 훌쩍 지나 벌써 새해를 맞이… 더보기

안전은 옵션이 될수 없다. 생명띠

댓글 0 | 조회 1,390 | 2021.12.22
2021년 지금, 자동차에 안전벨트가… 더보기

아내의 연말

댓글 0 | 조회 1,454 | 2021.12.2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잠들어 … 더보기

친구의 칭구

댓글 0 | 조회 1,233 | 2021.12.22
페이스북을 하는 인구가 수억 명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