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 SAT, SAT!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364] SAT, SAT!

0 개 3,067 KoreaTimes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시험인 SAT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르는 미국식 수능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 하였듯이 SAT English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영어 학습'과는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는 시험 유형이므로 미리 차근차근 준비해 놓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가끔 TOEFL이나 SAT시험에 대비 해 공부를 따로 해 보지 않은 자녀들에게 시험 볼 날짜를 2~3달 정도만 남겨 두고 TOEFL이나 SAT 시험준비를 시키고 싶다고 하시는 부모님들을 만나게 될 때 필자는 '시험은 볼 수 있지만 첫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충고해드릴 수 밖에 없다.

  영국식 시험인 Cambridge나 뉴질랜드 시험인 NCEA와는 전혀 다른 문제 유형들이 출제될 뿐만 아니라 SAT나 TOEFL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영어 실력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까지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정도의 수준을 요구한다. 즉, 영어로 쓰인 전공서적을 읽을 때나, 논문을 써나갈 때 vocabulary나 문장의 structure가 부족해서 사전을 뒤지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방영된 한 TV 프로그램에서 보여 주듯이 미국의 명문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 조차도 2,3시간 밖에는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까지도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학업 과정을 따라 가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분명하기에 미국의 대학들은 적어도 어려움 없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SAT라는 시험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SAT에 나오는 어휘들을 보면 대학에서의 전공 과정을 공부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접해보지 못한 어휘들도 많이 출제된다. 또한 reading 문제들도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읽기 자료들이 제시되므로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과학, 의학, 윤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종류의 글들을 읽고 분석하게 된다. SAT시험의 장점이 또한 여기에 있다. 이렇게 어려운 수준의 vocabulary와 고급 structure 구사능력을 일단 소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읽으며 공부해 나가면, 대학에서 어떤 전공과정에 들어가서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언어 때문에 공부하는데 장애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런 수준의 공부를 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제 SAT에는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는가를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문장 완성 문제(The Sentence Completion Question)가 두 번에 걸쳐서 19문제 정도 출제 된다. 이 문제는 문장을 완성하기에 가장 좋은 단어, 혹은 숙어들을 찾아내는 문제유형이다. 이 문제를 풀 때는 모르는 단어가 나왔더라도 문맥상 주어지는 단서들 (context clues) 을 찾아서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의 뜻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는 문장 내에 쓰여 있는 연결사(conjunction)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면 빈 칸에 들어갈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다음 순서로 독해 문제(The Critical Reading Question)가 출제 된다. 시험에서 출제되는 독해 지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6개의 분야에 걸친 글들이다. 첫째로는 이야기체의 글(narrative)로 장편소설, 단편소설, 자서전, 혹은 수필 등에서 발췌된 내용들이다. 두 번째로는 과학, 의학, 식물학, 화학, 동물학, 물리학, 지리학, 천문학 등의 학문분야에서 뽑은 글들이다. 세 번째로는 인문학 분야, 즉 문학, 음악, 철학, 민속학 등에서 쓰여진 글들이다. 네 번째로는 사회과학 분야 즉, 역사, 경제학, 사회학, 정치 등에 대한 글들이다. 다섯 번째로는 토론적인 글 들로서 한 주제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가진 글들이 출제된다. 여섯 번째로는 윤리, 도덕에 관한 내용으로 역사, 문학, 예술 등에 걸친 다양한 내용의 글들이며 주로 특정 소수 집단에 대한 관심사를 다룬다. 그러므로 SAT시험에 대비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글들을 읽으며 다양한 vocabulary와 다양한 지식들에 접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글을 쓸 때 나타나는 문법과 어법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문제점들(Common Problems in Grammar and Usage)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이 부분에서 평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학생들의 정확한 writing 능력이다. 여기서는 첫 번째로, 주어진 문장에서 틀린 부분을 골라 내는 문제가 나온다. 이 문제는 정확한 grammar 지식이 없이는 풀 수 없는 문제이므로 탄탄한 문법 실력이 요구 된다. 두 번째로는 밑줄 친 문장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알맞은 표현이 무엇인지 골라내는 문제유형이다. 마지막으로는 한 개의 essay가 주어지고 그 essay에 있는 잘못된 문장을 가장 적절하게 다시 써놓은 문장을 골라낸다 거나, 글의 흐름상 필요 없는 부분을 골라내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과 함께 SAT에서도 essay writing문제가 출제된다. 대체로 TOEFL의 독립형 에세이 작성(Independent essay writing)과 비슷한 형태의 에세이 작성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TOEFL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 보다는 보다 깊이 있는 topic이 주어진다. 예를 들면 'The strong do what they want'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쓸 때 역사적 사실을 예로 들어 설명하라는 단서가 붙는다든가, 'The meaning of courage'라는 topic이 주어졌을 때는 에세이 작성자에게 있어서 'courage'가 무슨 의미인지를 써야 하는 등 좀더 확장된 사고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367] 알렉산더를 그리며

댓글 0 | 조회 3,207 | 2007.10.24
한국에서는 대선 정국이 시작되고 있고… 더보기

[366] 부끄러움의 미학

댓글 0 | 조회 3,202 | 2007.10.09
When we are hipped o… 더보기

[365] NCEA External English Exam 준비하기

댓글 0 | 조회 3,076 | 2007.09.25
Term 1이 시작 된지 얼마 지나지… 더보기

현재 [364] SAT, SAT!

댓글 0 | 조회 3,068 | 2007.09.11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 더보기

[363] 니어링 부부와 무지개

댓글 0 | 조회 3,081 | 2007.08.28
It is astonishing ho… 더보기

[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

댓글 0 | 조회 3,275 | 2007.08.14
영어권 국가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 … 더보기

[361] 서울, 미니 야구장의 파도

댓글 0 | 조회 3,534 | 2007.07.23
우리에게 잘 알려진 "April is… 더보기

[360] Be Prepared! (미리 준비하자!)

댓글 0 | 조회 2,775 | 2007.07.09
7월은 북반구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긴… 더보기

[359] 복 류 천

댓글 0 | 조회 2,869 | 2007.06.26
미스 코리아 이양이 세계 미인 대회에… 더보기

[358]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2,855 | 2007.06.12
요즘은 1~2년 정도 단기간 영어권 … 더보기

[357] 쇼스타코비치와 벼

댓글 0 | 조회 3,088 | 2007.05.23
파리의 택시운전사였던 홍세화씨가 요즈… 더보기

[356] 특례 입학 영어 시험 (I)

댓글 0 | 조회 4,259 | 2007.05.08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 더보기

[355] I 자형 인간과 T자형 인간

댓글 0 | 조회 3,747 | 2007.04.24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보기

[354] TOEFL iBT Writing - Independent Task (…

댓글 0 | 조회 3,388 | 2007.04.11
새로 시행되고 있는 iBT TOEFL… 더보기

[353] 새는 날아야 새다.

댓글 0 | 조회 3,493 | 2007.03.27
Wildlife is somethin… 더보기

[352] TOEFL iBT Speaking

댓글 0 | 조회 3,197 | 2007.03.12
지난 몇 회에 걸쳐서 각 학교의 Ex… 더보기

[351] On School Uniforms(교복 유감)

댓글 0 | 조회 3,230 | 2007.02.26
Uniforms have advant… 더보기

[350] College 학생들의 Term 1 English 따라잡기

댓글 0 | 조회 2,979 | 2007.02.13
거의 모든 학생들이 지난 해 11월 … 더보기

[349] California Is Not California Any More.

댓글 0 | 조회 3,189 | 2007.01.30
Who would have predi… 더보기

[348] The Interpretation of the Static Image(…

댓글 0 | 조회 3,152 | 2007.01.15
지난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Form 5… 더보기

[347] 골프와 영문법 (II)

댓글 0 | 조회 3,343 | 2006.12.22
축구처럼 순간적인 폭발력과 엄청난 지… 더보기

[346] Static Image

댓글 0 | 조회 3,489 | 2006.12.11
Form 7 학생들은 이제 마지막 시… 더보기

[345] 골프와 영문법(Ⅰ)

댓글 0 | 조회 3,149 | 2006.11.27
영어 에세이 쓰는 요령을 배우러 온 … 더보기

[344] A Beauty and a Mannequin (미녀와 마네킹)

댓글 0 | 조회 3,396 | 2006.11.13
이제는 더 이상 집은 “a build… 더보기

[343] Unfamiliar Texts (자주 접하지 않는 과제들)

댓글 0 | 조회 3,165 | 2006.10.24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NCEA En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