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같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심혜원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돌과 같이

0 개 178 오클랜드 문학회

시인 박 노해


돌이 좋았다


언제부터 돌이 무서웠다

엄정하고 묵연하게

나를 바라보는 돌이


나는 돌이다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고

침을 뱉고 밟고 올라서도

묵묵부답 돌의 침묵이다


나는 귀도 없고 입도 없다

계절도 없고 자람도 없다

벌도 나비도 찾지 않는

나는 견고한 고독이다


수억 년의 세월을 품고

용암과 얼음의 길을 걸어

잉태의 깊은 침묵으로

나, 돌로 여기 서 있다


돌과 같이 살아간다

믿음으로 침묵으로

돌과 같이 일을 한다


아, 돌에서 꽃이 핀다


■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l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추석 아침에

댓글 0 | 조회 207 | 2025.10.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추석이 다가오면… 더보기

골프에서의 예의, 그리고 인생에서의 배려

댓글 0 | 조회 267 | 2025.10.14
조용한 새벽, 잔디 위를 걷는 발자국… 더보기

뒷뜰에 있습니다

댓글 0 | 조회 531 | 2025.10.14
이젠 오는 봄을 받아들이고 물러갈 만… 더보기

대차

댓글 0 | 조회 327 | 2025.10.14
소비자가 놓치기 쉬운 진실 - 사고 … 더보기

하단, 중단, 상단

댓글 0 | 조회 277 | 2025.10.14
하단(下丹)일반적으로 ‘단전’이라 하… 더보기

치매 극복의 날

댓글 0 | 조회 219 | 2025.10.10
치매 증상이 있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 더보기

읽기, 쓰기 그 너머, 새로운 문해력의 도전

댓글 0 | 조회 604 | 2025.10.10
최근 학부모 상담에서 자주 등장하는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메디컬 1000명 지도 알게 된 점

댓글 0 | 조회 395 | 2025.10.09
이번 칼럼에서는 2020년도부터 10… 더보기

새로운 온라인 GP 서비스 안내

댓글 0 | 조회 1,177 | 2025.09.26
Health New Zealand가 … 더보기

우리 아이에게 다가오는 뉴질랜드 교육의 변화

댓글 0 | 조회 1,114 | 2025.09.25
뉴질랜드 교육은 오랫동안 학생들의 창… 더보기

피고용인 임금 공개법

댓글 0 | 조회 463 | 2025.09.24
올해 초 칼럼에서는 야당인 노동당 국… 더보기

함께 채우는 삶, 지속되는 웰빙

댓글 0 | 조회 238 | 2025.09.24
2025년 정신 건강 인식 주간(Me… 더보기

1. 피라미드 건축의 수수께끼 ― 인류 문명의 영원한 난제

댓글 0 | 조회 238 | 2025.09.24
왜 피라미드는 여전히 우리를 매혹하는… 더보기

비자 신청해 놓고 이만큼은 기다려야 한다

댓글 0 | 조회 734 | 2025.09.24
아무리 간단한 비자라 하더라도 또는,… 더보기

13. 로토루아 –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의 사랑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2 | 2025.09.24
뉴질랜드 북섬 중심부에 위치한 로토루… 더보기

팔공산 깃든 천년고찰에서 찰나의 호흡으로 마음 관하다

댓글 0 | 조회 186 | 2025.09.24
대구 동화사 ‘一心(일심)’我(아)!… 더보기

조금만 더

댓글 0 | 조회 216 | 2025.09.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정수리 머리카락… 더보기

성공하는 의대 지원자들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278 | 2025.09.24
▲ 이미지 출처: Pixabay fr… 더보기

육기(六氣)

댓글 0 | 조회 183 | 2025.09.24
육기(六氣)란 과연 무엇인가? 기운인… 더보기

소박한 순백(純白)의 꿈

댓글 0 | 조회 241 | 2025.09.23
창문 커튼을 드디어 새 것으로 바꾸었… 더보기

2025년 가장 어려운 고등학교 과목 순위 공개 - 1

댓글 0 | 조회 700 | 2025.09.23
뉴질랜드 아시안 학생들이 선호하는 5… 더보기

정신적 피해보상 (위자료)

댓글 0 | 조회 379 | 2025.09.23
법적인 분쟁은 항상 정신적인 고통을 … 더보기

현재 돌과 같이

댓글 0 | 조회 179 | 2025.09.23
시인 박 노해돌이 좋았다언제부터 돌이… 더보기

초조할수록 미스샷 –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인생의 법칙

댓글 0 | 조회 254 | 2025.09.23
골프장에서 흔히 듣는 조언 중 하나는… 더보기

기생과 공생

댓글 0 | 조회 202 | 2025.09.23
더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