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애마 캠퍼밴(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우리들의 애마 캠퍼밴(Ⅰ)

0 개 1,930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요란했던 전야제 탓에 오전 9시쯤이 되어서야 모두 밖으로 나왔다. 허영만, 김봉주, 박영석, 김태훈 이렇게 네 명이 여행 엔트리이다.

우리가 이용할 캠퍼밴은 2000년에 구입한 차량으로 그동안 나와 뉴질랜드 방방곡곡을 누비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애마다. 사실 이 캠퍼밴은 뉴질랜드에 도착해 월세를 전전하면서도 제일 먼저 장만한 재산 1호인데, 그 덕분에 매년 이사를 다녀야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행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낡았다기보다는 점점 편해지는 느낌이다. 뉴질랜드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항상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움직이는 집무실 겸 사랑방이라고 할 수 있다.

드디어 여행의 주인공들이 모두 캠퍼밴에 올랐다.

캠퍼밴 여행은 아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삶과 여행이 하나였던 실크로드 상인들과 전 유럽을 떠돌아 다녔던 집시들, 서부를 멋지게 달리던 역마차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모두 여행 중에 잠을 자고, 음식을 해 먹어야 했으며, 안전하게 피해 있어야 했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 동안 머물고 떠나는 일을 수시로 반복했던 그들은 삶이 곧 여행이었으니, 세상 어디든 들고 떠날 수 있는 집이 필요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캠퍼밴이다. 그렇기 때문에 캠퍼밴 여행에서는 '졸릴 때 자고, 배고플 때 먹고, 더러울 때 씻고, 마려울 때 눈다!'는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된다. 사실 그런 편리함 때문에 여행 기간이 길어져도 덜 피곤하다는 장점이 있다.

잠시 우리가 타는 애마 캠퍼밴의 프로필을 살펴보자.
ㆍ차량: 벤츠 413 CDI/ 팁트로닉스 수동 6단/자동 5단 트 랜스 미션
ㆍ외부 구조: 트럭+주거부가 내부에 연결되어 있다.
ㆍ내부구조: 원룸구조, 각종 내부 수납장
ㆍ침구: 4~6인용 침대, LPG외기 순환식 온풍기
ㆍ주방: 싱크대, 냉ㆍ온수 수도, 가스레인지, 레인지 후드, 각종 주방도구들, 오븐, 전자레인지
ㆍ샤워 및 화장실: 세면기, 샤워 시설, 순간온수기
ㆍ저장 시설: 식수, 생활 오수, 정화조용 물통, 정화조
ㆍ전기 시설: 운행 시 자동 충전, 홀리데이파크에서 주전원 연결 시 자동충전(전자레인지나 전열 기구는 주전원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토루아→타우포(Ⅱ)

댓글 0 | 조회 1,803 | 2009.09.09
하지만 이러한 단순 구조는 튼튼한 피… 더보기

로토루아→타우포(Ⅰ)

댓글 0 | 조회 2,010 | 2009.08.26
우리가 묵은 블루레이크 Top 10 … 더보기

해밀톤→로토루아(Ⅲ)

댓글 0 | 조회 1,677 | 2009.08.12
마오리 전통 공연을 보다저녁 시간에 … 더보기

해밀톤→로토루아(Ⅱ)

댓글 0 | 조회 1,847 | 2009.07.29
로토루아는 도시 전체가 화산 활동이 … 더보기

해밀톤→로토루아(Ⅰ)

댓글 0 | 조회 2,052 | 2009.07.15
박영석 대장의 빈자리가 벌써 허전하다… 더보기

오클랜드→포케노(Ⅲ)

댓글 0 | 조회 1,952 | 2009.06.23
뉴질랜드에 오면 낚시가 왜 스포츠인지… 더보기

오클랜드→포케노(Ⅱ)

댓글 0 | 조회 1,549 | 2009.06.10
난민이 새로 정착하고 사회에 적응하려… 더보기

오클랜드→포케노(Ⅰ)

댓글 0 | 조회 1,886 | 2009.05.26
"똑똑똑" "쾅쾅" 놀라 일어나 문을… 더보기

웨일베이→오클랜드(Ⅱ)

댓글 0 | 조회 1,670 | 2009.05.14
오클랜드로 귀환 화려한 아침 겸 점심… 더보기

웨일베이→오클랜드(Ⅰ)

댓글 0 | 조회 1,732 | 2009.04.29
박영석 대장에게는 독특하고 훌륭한 성… 더보기

케이프 레잉가→왕가레이(Ⅱ)

댓글 0 | 조회 1,528 | 2009.04.16
걷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인 우리 … 더보기

케이프 레잉가→왕가레이(Ⅰ)

댓글 0 | 조회 2,733 | 2009.03.25
캠퍼밴에서 맞는 뉴질랜드의 아침은 날… 더보기

세계 4대 자동차 경주(Ⅱ)

댓글 0 | 조회 1,805 | 2009.03.11
지난 호를 통해 세계 4대 자동차 경… 더보기

베이 오브 아일랜드(Ⅲ)

댓글 0 | 조회 2,180 | 2009.03.25
뉴질랜드의 육류가 다른 나라에 비해 … 더보기

베이 오브 아일랜드(Ⅱ)

댓글 0 | 조회 1,424 | 2009.02.25
베이 오브 아일랜드는 안전하고 풍요로… 더보기

베이 오브 아일랜드(Ⅰ)

댓글 0 | 조회 1,967 | 2009.02.11
왕가레이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20분… 더보기

왕가레이(Ⅱ)

댓글 0 | 조회 1,583 | 2009.01.30
바위가 많은 낚시터에는 바위 사이나 … 더보기

왕가레이(Ⅰ)

댓글 0 | 조회 2,140 | 2009.01.14
아침에 일어나니 십년지기 친구 상석이… 더보기

우리들의 애마 캠퍼밴(Ⅱ)

댓글 1 | 조회 1,681 | 2008.12.24
캠퍼밴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여행지… 더보기

현재 우리들의 애마 캠퍼밴(Ⅰ)

댓글 0 | 조회 1,931 | 2008.12.10
요란했던 전야제 탓에 오전 9시쯤이 … 더보기

오클랜드-드디어 뭉치다

댓글 0 | 조회 1,835 | 2008.11.25
컴퓨터로 전 세계의 절경을 순식간에 … 더보기

오라케이 코라코(Ⅳ)

댓글 0 | 조회 1,406 | 2008.11.12
소다 파운틴 (Soda Fountai… 더보기

오라케이 코라코(Ⅲ)

댓글 0 | 조회 1,309 | 2008.10.30
아티스트 팔레트 (Artist's P… 더보기

오라케이 코라코(Ⅱ)

댓글 0 | 조회 1,612 | 2008.10.14
에메랄드 테라스페리를 타고 호수를 건… 더보기

오라케이 코라코(Ⅰ)

댓글 0 | 조회 1,826 | 2008.09.24
오라케이 코라코(Orakei Kor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