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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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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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릉구라는 아프리카 흑인 선교사가 쓴 <예수를 업고 가는 아프리카 당나귀>에는 그의 재미있는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다. 선교사는 흑인 빈민촌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백인 동네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을 먹고 살았다. 어느날 백인선교사 부인 눈에 띄어 그 집의 청소부로 일하게 되었다. 흑인 빈민촌 출신으로서 는 최고로 출세한 셈이었다.

그런데 첫 출근을 하고 보니 전혀 청소할 것이 없었다. 자신이 사는 빈민촌 움막에 비하면 모든것이 완벽하게 깨끗했다. 백인 선교사 부인이 왜 자기에게 청소를 시켰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하루종일 놀면서 휘파람만 불다가 그냥 돌아갔다. 그리곤 당장 쫓겨났다.

백인 선교사 부인이 보기에는 청소는 고사하고, 더러운 발로 온 집을 더렵혀 놓았던 것이다.

기준의 차이는 이렇게 무섭다. 흑인 빈민가 기준으로 볼 때는 먼지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백인 선교사부인의 기준으로는 온 집이 더렵혀진 것으로 보인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의 청결 기준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이다.

‘마음이 청결한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결벽증을 의미하지 않는다. 결벽증은 정신질병의 일종으로, 왜 깨끗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깨끗함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는 증상이다. 다시말하면 결벽증의 주체와 대상이 모두 자기 자신으로서, 자기를 위해 자신이 맹목적으로 깨끗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병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신 마음이 청결한자는, 자기 영혼의 카메라를 주님께 맞추므로서 자기 삶을 통해 하나님의 청결하심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즉 자기 영혼의 카메라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순결함이 자신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게 된다. 바로 이 사람이 ‘마음이 청결한 자’인 것이다.

마음의 청결이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영혼의 카메라를 고정 시켰다는 것은 매순간 하나님을 보면서 사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 사람은 복된자이다.

다윗은 시편 16편 7절을 통해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라고 고백했다. 우리는 잠 자는 동안에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으레 뛰겠거니 하면서 심장이 뛰는 것을 당연시한다. 그러나 다윗은 밤에도 쉬지 않고 뛰는 심장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다.

밤마다 뛰는 심장의 고동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해 주시지 않는다면 자신이 살아 있을 수 없다는 가르침이었다. 하나님께서 심장을 뛰게 해 주시는 동안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훈계의 말씀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복된 신앙의 위인이 되었다. 우리 역시 우리의 영혼의 카메라를 하나님께 맞추면 마음이 청결해지고, 마음이 청결해지면 심장의 고동 소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보고 듣는 복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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