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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691 오클랜드 문학회

시인 : 파블로 네루다


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

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 

소중히 보살폈으며

눈을 삶에 고정시켰다.

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욕의 시장을

걸어 다녔다, 아주 은밀한 시샘의 냄새를 

맡으며, 가면들과 사람들의 

비인간적인 적대감을 들이마시며

나는 저습지들의 세계를 살았다_

그 돌연한 꽃, 흰 나리가

그 떨리는 거품 속에 나를 삼키고

발을 옮길 때마다 내 영혼이

나락의 이빨 속으로 빠져 드는 곳,

내 시는 이렇게 태어났다_ 어려움에서

빠져나오자마자, 형벌처럼

고독에서 벗어나면서 

또는 뻔뻔스러운 정원에서

그 가장 신비한 꽃을 숨겼다, 마치 그걸 문듯이

이렇게 깊은 수로에 사는 

검은 물처럼 격리되어

나는 손에서 손으로 도망쳤다, 각 존재의 

소외에로, 나날의 증오에로

그들이 그렇게 살았음을 나는 알았다, 낯선

바다에서 온 물고기처럼, 그들

존재의 반을 숨기고, 그리고 어둑한

광막함 속에서 나는 죽음을 만났다.

문들과 길들을 여는 죽음. 

벽 위로 미끄러지는 죽음.



■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l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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