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가 있는 삶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우선순위가 있는 삶

0 개 1,017 이현숙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갈등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나의 우선 순위를 생각해보면서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가? 그리고 선택한 후의 결말이 어찌되었든지 나의 결정을 믿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가? 우리는 셀 수도 없는 선택들을 매일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선택들 앞에서 흔들리고 선택한 후 잠 못이루는 밤들의 고통때문에 때론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게 두려움이 생기고 불안과 염려가 삶을 지배하고 우리를 연약하게 합니다.  결정장애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 지고 음식 조차 짬짜면이라는 것이 있을 정도로 아주 사소한 선택도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중요시 여기는 것등등 스스로에 대한 파악이 안되어 있을 때 자신의 의견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맡겨버리게도 됩니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한 후 발생하는 기회비용 즉, 한 가지를 선택함으로써 선택하지 못하는 것의 가치를 아까워하면서 나의 선택을 믿고 선택하지 않은 것들은 아까워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 데 그렇지 않습니다. 


방 안이 엉망인것이나 하라고 시킨 것들을 바로 안하면,  옆 집 아이들은 예의도 바르고 공부도 잘 하는 데 그렇지 않은 자녀들을 보면  비교하고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부모가 되면서 자녀들과 갈등이 생기고 관계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직장에서 보통 겪을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떠날 수가 없습니다. 나와 다른 배우자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왜 저럴까 싶고 그렇게 말 해도 왜 안 고쳐질까 싶어 화가 나고 그렇게 목소리 높여 싸우고 상처주는 말들을 주고 받습니다.


위의 진술들은 우선 순위가 없을 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다르게 써볼까요?


내가 좋아하고 원하고 중요하다 여기는 것들을 분명히 알기에 결정과 선택이 어렵지 않고 그렇기에 스스로 잘 고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를 선택한 후에는 나머지 옵션들을 아까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잊고 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아이들과 부딪히는 많은 일들로 인해 갈등하고 화 낼 일들이 있어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직업이나 직장이 중요하지만 만일 그로 인해 정신건강을 해칠 지경에 이른다면 나의 웰빙이 우선이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들이 큰 갈등을 불러올 때 그 일들에 집중하기 보다는 관계의 중요도를 높이 두기에 상처주는 말들을 삼가고  감정을 추스리고 소통을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나와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지 생각해보면서 각자의 우선 순위들을 적어보세요. 만일 나는 우선순위가 없는 삶을 살았구나 깨닫는 다면 이제 분명히 나 자신을 파악하고 무엇이 나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것 인지 적어보세요. 그래서 갈등의 순간마다 “무엇이 더 중요할 까?” 질문을 하면서 얻은 대답으로 살아간다면 점점 유익한 결정과 선택을 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괜찮은 삶이 영위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우선순위가 있는 삶을 응원합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546204439750612.html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한 사람을 사랑했네

댓글 0 | 조회 988 | 2024.03.13
시인 이 정하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 더보기

현재 우선순위가 있는 삶

댓글 0 | 조회 1,018 | 2024.03.13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더보기

호미로 일군 미각 혁명, 망경산사

댓글 0 | 조회 799 | 2024.03.13
사찰음식 초짜의 사찰 탐방기무던히 잘… 더보기

욕실 리모델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178 | 2024.03.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009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 더보기

기업 감사(audit)를 준비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1,203 | 2024.03.12
특정 규모의 기업들에게는 정기 감사는… 더보기

하체 집중 케어 요가

댓글 0 | 조회 1,019 | 2024.03.12
볼록한 앞벅지 1cm 얇아지는 운동과… 더보기

남자의 마음

댓글 0 | 조회 868 | 2024.03.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가 그친 강물… 더보기

Post Study 워크비자 완전정복기

댓글 0 | 조회 1,925 | 2024.03.12
뉴질랜드는 소위 “유학후 이민 워크비… 더보기

고독을 사랑하는 남자

댓글 0 | 조회 1,008 | 2024.03.12
반대편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이주해 살… 더보기

호흡과 식사

댓글 0 | 조회 752 | 2024.03.12
식사 후에는 가급적 단전호흡을 하지 … 더보기

뇌경색(腦梗塞)

댓글 0 | 조회 1,043 | 2024.03.08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 더보기

한국의대 2천명 증원 찬스 100% 활용하기

댓글 0 | 조회 1,546 | 2024.03.05
윤석렬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로 20여 … 더보기

대붕(大鵬), 관정(冠廷) 이종환

댓글 0 | 조회 799 | 2024.02.28
TV에서 장학퀴즈를 보고 다들 어찌 … 더보기

나보다 먼저이신

댓글 0 | 조회 757 | 2024.02.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사람을 대하는 …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421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더보기

2024년 1월 영주비자 신청 변경 사항

댓글 0 | 조회 3,389 | 2024.02.28
영구영주권은 (Permanent Re… 더보기

의지를 주도하라

댓글 0 | 조회 747 | 2024.02.28
밀린 잡무를 힙겹게 마무리하고 겨우 … 더보기

침 고인다! 돌고 도는 다정다감한 맛

댓글 0 | 조회 960 | 2024.02.28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 강좌에서주호 … 더보기

우리집 물에서 녹물이 나와요!

댓글 0 | 조회 2,648 | 2024.02.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잃었던 정서(情緖)를 마주하던 날

댓글 0 | 조회 980 | 2024.02.27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의 하루 … 더보기

인맥 관리 ‘노하우’ 5가지 오해

댓글 0 | 조회 1,099 | 2024.02.27
“인사나 이권을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 더보기

자기 전 꼭 해야하는 스트레칭 (숙면 보장, 피로 회복)

댓글 0 | 조회 1,200 | 2024.02.27
바쁘게 일하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 더보기

시험 준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5가지 팁

댓글 0 | 조회 1,202 | 2024.02.27
시험은 학생들 사이에서 극도의 스트레… 더보기

요즘은 비자 심사에 얼마나 걸려요?

댓글 0 | 조회 2,566 | 2024.02.27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타국적 소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