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삶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그들의 삶

0 개 2,879 Ellie H
517.jpg

변하는게 마음
사람 마음이 참 변하기 쉽더라. 항상 뭔가를 원하고 있고 그것을 얻었을때엔 만족도 잠시,  더 큰것을 더 좋은것을 탐하게 되고 현재 주어진것에 만족도도 점차 줄어듭니다. 안 그럴것이라고 다짐하지만 결국은 똑같은 패턴을 반복합니다. 그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크고 훌륭하다고 믿고 있는 것도 잠시 종종 그들이 귀찮아지고 무심하게 대하는 나를 보게됩니다. 

선택 그리고 믿음
채식이란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해서 따라해봤더니 습관적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육류가 몸에 안맞아 영양적인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저 나만의 믿음으로 채식을 해나가는 이도 있습니다. 고기를 좋아했던 나 입니다.  

지금은 많이 변한듯 합니다. 8여년을 채식을 했더니 많은 생각이 들고 그들에 대한 생각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들과 가족이란 한 구성이 되다보니 그들을 더 알게 됐고 그들의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기회가 됐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소, 닭 그리고 돼지. 사람들과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 그들중의 그들. 그들은 어떤삶을 살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사람의 애완동물로 알려져있으며 그들의 고향은 가지각색입니다. 어떤 한 가족의 그들로부터 태어난 이들도 있고 번식을 통해 생겨난 아이들도, 그리고 실수로 또는 버려지며 태어난 가여운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운이 좋은 그들은 대부분 좋은 가족을 찾아 괜찮은 삶을 또는 그 이상을 누리고 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여곡절을 겪고 선택을 받지 못한 그들은 별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말못할 고통을 겪고 지독한 삶을 산 아이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축들은 농장에서 한평생을 살아가며 반복적인 일상생활이 주어집니다. 그들이 겪은 모든일을 알수가 없어 가끔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안다고 하여 무엇을 직접적으로 할수도 없는 현실에 또 답답합니다.

과정과 결과
음식이란것은 출처가 있고 만들어진 과정이 있습니다. 고기에 대해 그렇게 깊게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들과의 ‘접촉’이후 관심이 생기고 내 마음이 신경을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된거같습니다. 종종 그들의 도축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방송이 되면 챙겨보기 시작했고, 내가 모르던 사실들을 하나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놀라움과 그 사실들의 잔인함에 믿지 않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차라리 몰랐으면 했습니다.

후회가 됐고 시간이 흐르니 속이 쓰린듯한 알수없는 아픔이 느껴졌고, 내면에서 심장이 크게 뛰는걸 느꼈습니다.  잔디에 풀어져있는 소들을 볼때엔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그들을 향해 뒤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됐습니다. 내가 다음생에 그들로 태어났다면, 내가 보고 있는 그 초원에 풀을 뜯고 있는 그들중의 하나였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겹쳐 나의 마음을 자극했습니다.  비참하고 절망적인 그들의 삶이 나를 너무 화나게 했습니다. 그것을 초래하는 것도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나였다는걸 알게되고 더 화가 났습니다. 그들의 삶에 관심이 가다보니 그들이 포함된 모든 과정과 결과를 넓게보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어이없는 웃음을 보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미소를 띄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의 이유는 그저 그들이 가엾다는 이유 하나입니다. 채식 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에겐 그럴듯한 이유를 준다고 난 항상 말합니다. 우리의 선택이라고, 이로 인해 그들의 삶이 어느정도는 나아진다고.
   
괜찮은 이유.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온 선택이였습니다.      - Ellie H                                               

키를 크게하는 생활 습관과 키크는 지압법

댓글 0 | 조회 7,079 | 2014.02.11
<키 커지는 지압법 수지침의 원… 더보기

선비들의 다이어트 운동-뒷짐 산책!

댓글 0 | 조회 3,435 | 2014.01.30
뉴질랜드 날씨는 이제 일 년 중에 제… 더보기

우울감과 우울증

댓글 0 | 조회 2,866 | 2014.01.30
“나 너무 우울해 우울증인가?”, “… 더보기

임대차 계약 협상

댓글 0 | 조회 4,057 | 2014.01.30
▶ Lease Inducement P… 더보기

외출 - 짧은 여행

댓글 0 | 조회 2,255 | 2014.01.30
한국에 오고 나서부터 부쩍 는 것이 … 더보기

목양체질(木陽體質)의 섭생과 건강

댓글 0 | 조회 6,020 | 2014.01.30
고기 없이 살수 없다고 할만큼 육식을… 더보기

웃음소리

댓글 0 | 조회 1,681 | 2014.01.30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낯선 길을 걷고… 더보기

있을 때 잘 하지

댓글 0 | 조회 2,525 | 2014.01.30
우리는 벌써 십 년을 넘게 디지털 사… 더보기

여행 준비

댓글 0 | 조회 2,111 | 2014.01.30
“세월 참 빠르네요”, “무슨 시간이… 더보기

한국에서

댓글 0 | 조회 1,991 | 2014.01.30
2년 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인천공항… 더보기

오늘의 요리>> 가자미, 파래를 품은 떡꾹.!

댓글 0 | 조회 2,661 | 2014.01.30
2014년 새해입니다. 그동안 우렁각… 더보기

스트레스 받는 타입

댓글 0 | 조회 2,332 | 2014.01.30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있고, … 더보기

2014년. 당신도 저처럼 설레시는지요?

댓글 0 | 조회 2,217 | 2014.01.30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저희 소수민족 이… 더보기

지진피해 현장을 찾아서

댓글 0 | 조회 2,925 | 2014.01.30
2014년 1월 20일 월요일 4시 … 더보기

Buffet leans on 29-year-old Cool to oversee p…

댓글 0 | 조회 2,340 | 2014.01.30
서양사람 성(family name, … 더보기

2006년 중앙일간지 뉴스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현재상황

댓글 0 | 조회 2,548 | 2014.01.29
우연히 노스쇼어 사무실 개장을 위해 … 더보기

영어 때문에 좋은 에세이를 쓸 수 없는 것일까?

댓글 0 | 조회 2,542 | 2014.01.29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에세이를 쓰지 못… 더보기

젊음과 지혜의 만남

댓글 0 | 조회 2,152 | 2014.01.29
우리 형제는 6남매입니다. 그 중 셋… 더보기

달디 거리

댓글 0 | 조회 2,691 | 2014.01.29
오클랜드 Waterfront가 점차 … 더보기

키를 키우기 위해 우리 어머님들이 꼭 해야 할 10(Ⅱ)

댓글 0 | 조회 2,647 | 2014.01.29
어릴적 부터의 꾸준히 좋은 식습관, … 더보기

Cafe Olive Restaurant

댓글 0 | 조회 2,229 | 2014.01.29
Cafe Olive Restauran… 더보기
Now

현재 그들의 삶

댓글 0 | 조회 2,880 | 2014.01.29
변하는게 마음 사람 마음이 참 변하기… 더보기

사업체 형태 - Partnership

댓글 0 | 조회 2,815 | 2014.01.29
이번호에는 사업체의 형태인 파트너쉽(… 더보기

대학생의 학습 의욕 높이기

댓글 0 | 조회 1,769 | 2014.01.29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의욕은 일의… 더보기

골프 왕국

댓글 0 | 조회 2,070 | 2014.01.29
나는 오랜만에 온가족과 함께 새해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