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줄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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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줄입시다!

0 개 2,516 동진 스님
사람은 혼자 있을 때는 모두 완전한 사람처럼 보인다.
다툼도 없고 분노도 없고 투쟁도 없다.
한없이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자비롭고 사랑한다.
신록처럼 늘 푸르고 대숲처럼 맑다. 자신은 늘 자랑스럽다.
이 모습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상대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메밀묵집이 있는데 이 집 여주인은 보기보다 퉁명스럽고 불친절하다. 좀 더 상냥하고 겸손하면 좋으련만 자기 기준에 안 맞으면 장사를 안 해도 괜찮을 것처럼 손님을 내 몰 기세이다. 나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손님이 주인처럼 주인에게 마음을 낮추고 친절하고 겸손하게 대하는 것이다. 그러니 주인에게 바라는 마음이 없어져서 선입견도 기대 할 것도 생각지 않고 내가 더 친절하게 고분고분하니 그 주인도 음성이 낮아지고 친절해 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요즘은 그 주인이 어떻게 나와도 편안하고 묵밥이 맛있다. 그 전엔 ‘아이고 저런 부인을 모시고 사는 남편은 어떤 심정일까? 맘고생 좀 하고 살겠네. 밥 얻어먹기 좀 힘들겠는데’ 이리도 생각 했지만, 내가 변하니 불편도 없어지고 맘이 편해지고 갈등이 없어져서 상대를 도리어 친절하게 변하게 했으니 조그만 보람을 느낀다.

어떤 나이든 선생님이 있었는데 수십 년 동안 화를 내지 않기로 소문이 났는데 어느 날 한 어린이가 물었다. “선생님! 사람들이 욕을 하는데도 어째서 화를 내지 않으세요?” 그 나이든 선생은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이야. 내 귀는 아주 크단다. 네가 보기에도 그렇지? 사람들이 나를 욕할 때 화가 나면 재빨리 그 화를 귀밖으로 흘려버리지.”

조금 있다가 아이가 또 뛰어오더니 “선생님! 선생님! 여쭈어 볼 것이 있는데요. 왜 다른 사람들이 욕을 해도 화를 내지 않아요?” 선생님은 역시 부드러운 말투로 전과 똑같이 대답했다. 얼마 되지 않아 아이가 또 와서 “선생님! 선생님! 왜 사람들이 욕을 해도 화를 내지 않아요?” 하고 묻는 것이다. 그러자 이 선생은 몹시 화가 나서 큰소리로 말했다. 

“몇 번을 말해 줘야 알겠냐? 화를 큰 귀로 흘린다니까! 왜 또 묻는 거냐?” 

언젠가 부처님의 처소에 사람들이 찾아와서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비난과 욕설을 퍼 부었다. 듣다 못한 제자들이 “저런 못된 자들을 혼내 주겠습니다.” 모두들 화가 날 대로 나 있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가로 막으시면서 그 사람들 옆으로 다가 갑니다. 그리고 “그대들은 참으로 고마운 사람이오. 내가 아직도 화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게 해 주었구려. 앞으로도 화를 내고 싶을 때 마다 찾아 와서 나에게 화풀이를 하시오.” 이렇게 말 합니다. 이 사람들이 집으로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참으로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욕과 비난을 듣자마자 싸우자고 덤비는데 부처님은 정 반대이다. 차라리 제자들처럼 화를 내고 덤볐더라면 좋았을 텐데 예상이 빗나갔으니 이상한 것이다.

곰곰이 생각 하다가 부처님을 찾아가서 “간밤에는 한숨도 못 잤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이렇게 잘못을 뉘우칩니다. 부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갠지스 강물이 흘러갔듯이 그대들의 잘못도 벌써 흘러갔도다. 이미 머물지 아니하는 과거의 일을 버리도록 하시오.” 그러시면서 “내가 내 스스로 화를 내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그대들을 용서해 줄 수도 없소!”

세상을 살다보면 괴롭고 고통스런 날들이 많다. 날마다 입으로 부정적이고 비난과 욕과 불친절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좋은 사람만 만날 수도 없고 기분 좋은 소리만 들을 수도 없다. 반 좋으면 반은 나쁘기도 하다. 

그래서 참고 살고 더 나아가 넓은 아량으로 두 가지를 포용해서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 인생은 상대적이지만 상대를 넘어서서 내가 더 변화 하려고 할 때 남도 유익하고 나도 유익하다. 다툼이 없고 안정을 이룬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는 언제 안정을 찾을지 전입가경이다.

함께 살 수 있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길은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상대를 원망하기보다 나부터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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