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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보다는 8

0 개 2,329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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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여자 프로들의 대결이 있었다. 특히 이 대회는 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여자 한국 프로들과 한국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프로들의 대결이었다.

대회방식은 라이더컵과 비슷한 방식으로 3일동안 부산에서 열렸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의 우승으로 이 대회는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를 보면서 역시 여자 프로들도 거리의 중요함을 느꼈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 프로들을 보면 퍼팅이나 숏게임에서는 미국선수들에게 뒤지지않지만 거리에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세컨샷을 할 때 피칭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것과 8번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것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특히 파5에서 투온이 되는 것과 3온이 되는것의 차이는 점수를 줄이는데 있어 큰 차이가 난다.

그만큼 한국 남자 프로들은 미국남자 프로들에게 거리에 대한 것에 약점이 항상 있었다. 최경주 선수도 거리에서만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선수였지만 미국에서는 장타자라는 수식어가 사라져 버렸다.

이와 반대로 여자 프로들은 그렇게 거리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한국 여자 프로들만의 정교함과 섬세함이 미국에서 통했던 것이다. 거리가 나는 장타자들보다는 정교함이 더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회를 보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한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보다는 모든 부분에서 좀더 거리가 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최고 장타자였던 김세영프로도 미국으로 건너가자마자 3승을 거둔 이유도 정교함과 섬세함 그리고 거리까지 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어 첫해에서 3승을 거둘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여자 골프하면 정교함을 더 요구하는 편이다. 남자 투어를 보면 코스가 어렵다고하면 주로 거리가 긴 코스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가 나는 선수들에게 좀더 유리한 조건이 될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거리만 난다고 되는 것만은 아니다. 정교한 세컨샷과 섬세한 숏게임도 따라줘야만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거리도 나고 정교함도 갖춘 선수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가 다 아는 유명한 선수들을 보면 거리와 정교함까지 겸비한다는 것은 신이 내려준 탈렌트라고 할수 있다. 이렇게 남자 선수들을 힘의 골프라고 한다면 여자 골프는 정교함이다. 거리가 많이 난다는 것은 장점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너스 정도이지 거리가 많이 난다는 것이 시합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여자 투어를 보면 우승을 결정짓는 것이 숏게임과 퍼터에서 많이 결정된다. 

올해 US OPEN에 처음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 선수, 주로 컨트롤 샷을 구사해 그린을 공략하는 세계 일인자 리디아 고 선수. 이 선수들만 봐도 골프는 거리보다는 정교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거리가 많이 난다 하더라도 정확도가 없다면 장타는 아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1부터 10으로 생각하고 10이 가장 세게 치는 것이라고 하면 7에서 8정도의 힘만으로 쳐보는 연습을 해보자. 거리도 어느정도 보장되면서 정확도도 올라갈 것이다. 무조건 세게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체크해보자. 

10보다는 7, 8정도의 힘을 찾아 보도록 하자. 티샷, 아이언샷, 모든 스윙의 스피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확실히 정확도가 좋아지는 것을 곧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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