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타라나키 – 슬픔 속을 떠도는 고립된 산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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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타라나키 – 슬픔 속을 떠도는 고립된 산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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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어: 타라나키(Taranaki)


북섬 서쪽 끝, 구름과 안개에 싸인 외로운 산 타라나키. 그는 과거엔 중심에 있었던 강력한 산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쓸쓸히 홀로 선 정령, 사랑을 잃고 땅 끝으로 도망친 슬픈 존재로 전해진다.


* 사랑의 삼각관계


타라나키는 푸티아누이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녀는 통가리로를 선택했다.

상실감과 분노에 휩싸인 그는 푸티아누이의 곁을 떠날 수 없었고, 밤마다 그녀를 바라보며 흐느꼈다.


* 도망친 산의 흔적


결국, 푸티아누이와 통가리로의 사랑을 지켜보지 못한 그는 마침내 땅을 가르며 서쪽으로 이동한다.

그가 지나간 자리는 오늘날의 와간누이 강(Wanganui River)이 되었고, 그 눈물은 타라나키 해안선의 폭풍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의 자리에 멈춰 섰다.


* 안개와 구름의 이유


타라나키는 거의 매일 구름에 둘러싸인 채 그 모습을 숨기고 있다.

마오리 전설에 따르면, 그 구름은 그의 슬픔과 부끄러움이 만든 가림막이라 한다.


“사랑을 잃은 자는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타라나키는 언제나 침묵과 안개 속에 숨은 산으로 남아 있다.”


* 산의 품격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타라나키는 늘 기품 있고 우아한 모습을 유지한다.

완벽한 원뿔형 산, 그 아름다움은 마치 지금도 푸티아누이를 그리워하며 그녀가 있는 곳을 가장 곧은 자세로 응시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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