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누웰레 소녀 3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하이누웰레 소녀 3편

0 개 1,246 송영림

36d8f73927917319b84b007a09ecdbd1_1542281902_7231.jpg
 


하이누웰레 소녀

소녀의 시신 조각들에서는 당시 아직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 이후 사람들의 주식이 된 식용 구근들이 생겨 났다. 

 

하이누웰레의 위는 커다란 단지가 되었고, 허파에서는 우비(Ubi) 열매가 생겨났으며 가슴에서는 여자의 가슴을 닮은 다른 종류의 우비가 생겨났다. 

 

그리고 눈에서는 눈알 모양의 구근덩이가 생겨났고 음부에서는 냄새와 맛이 좋은 밝은 보랏빛 구근작물이, 엉덩이에서는 바싹 마른 껍질이 있는 작물, 귀에서는 귀처럼 생겨 위로 자라는 작물, 발과 허벅다리와 머리도 모두 다른 종류의 구근작물이 되었다. 

 

아메타는 사람들을 저주했고, 물루아 사테네는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매우 화가 났다. 

 

그래서 사테네는 춤을 추던 장소에 아홉 겹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 문을 세우고 문의 한쪽에 커다란 나무기둥을 세운 후 하이누웰레의 두 팔을 양 손에 들고 섰다. 

 

그러고 나서 커다란 문의 다른 쪽으로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은 다음 그들이 살인을 했기 때문에 이제 자기는 그들 곁을 떠날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 문을 통과하여 자신에게 오되, 문을 통과한 사람은 사람으로 남겠지만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동물이나 정령이 될 거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애썼으나 모든 사람이 문을 통과할 수는 없었다. 

 

사테네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이누웰레의 팔로 때렸고, 오른쪽으로 지난 사람들과 왼쪽으로 지난 사람들이 두 종족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리고 문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은 동물과 정령이 되었다.

 

이윽고 사테네는 이제부터 자신을 지상에서 볼 수 없을 것이며 죽어서야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기 전 어려운 여행길을 겪어야만 할 거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물루아 사테네는 지상을 떠나서 세람 남쪽에 있는 죽은 자들의 산인 살라후아(Salahua)의 니투(Nitu)가 되었고, 그에게 가고자 하는 사람은 죽어야 했다. 

 

그리고 살라후아로 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니투들이 있는 여덟 개의 산을 지나가야 했다. 

 

이때부터 인간 외에 짐승과 정령도 지상에 함께 살게 되었으며 인간들은 다섯 씨족과 아홉 씨족의 두 종족으로 나뉘게 되었다. 

 

송영림  소설가, 희곡작가, 아동문학가                   ■ 자료제공: 인간과문학

 

성. 명. 정

댓글 0 | 조회 1,517 | 2018.11.28
엊그제 어느 분이 성(性), 명(命)… 더보기

크로스리스 무엇이 문제인가?

댓글 0 | 조회 2,278 | 2018.11.27
지난 주에 이어서 크로스리스에 대해 … 더보기

도둑이 싫어 하는 집, 도둑을 부르는 집

댓글 0 | 조회 3,091 | 2018.11.27
뉴질랜드에 오래 사신 분들은 도둑이 … 더보기

“텔미”야! 같이놀자, 우리가 뛰거든...

댓글 0 | 조회 1,957 | 2018.11.27
“너도 날 좋아 할 줄은 몰랐었어 어… 더보기

깨끗한 피부를 원하세요?

댓글 0 | 조회 1,848 | 2018.11.27
사람의 피부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 더보기

넣는자 못 넣는자

댓글 0 | 조회 1,763 | 2018.11.27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1번 티박스로…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3)-글쓰기

댓글 0 | 조회 1,853 | 2018.11.27
지난 호 칼럼을 통하여서 대학에서 정… 더보기

김치 宗主國의 김장문화

댓글 0 | 조회 1,819 | 2018.11.24
최근 우리나라 사계절은 지구온난화 등… 더보기

탈모, 자가치료하다가 ‘골든타임’ 놓쳐,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

댓글 0 | 조회 2,602 | 2018.11.24
– 남성 노년층 질환이라는 인식과 달… 더보기

[포토 스케치] 오클랜드 하버의 낚시꾼

댓글 0 | 조회 2,143 | 2018.11.20
▲ 오클랜드 하버의 낚시꾼

사랑의 변주곡

댓글 0 | 조회 1,472 | 2018.11.18
김수영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그 속에서… 더보기

크로스리스, 단순소유권 아님 유닛타이틀?

댓글 0 | 조회 3,607 | 2018.11.16
최근 크로스리스 (Crosslease…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2)-대화술

댓글 0 | 조회 1,886 | 2018.11.16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이루어져… 더보기
Now

현재 하이누웰레 소녀 3편

댓글 0 | 조회 1,247 | 2018.11.16
하이누웰레 소녀소녀의 시신 조각들에서… 더보기

예쁘다 VS 멋있다

댓글 0 | 조회 2,131 | 2018.11.16
집안 상을 당해 고향집에 갔을 때 문… 더보기

성 능력 얼마나?

댓글 0 | 조회 1,662 | 2018.11.16
운동선수들은 정력이 셀까. 답은 ‘대… 더보기

빈치(Vinci) 마을의 천재, 레오나르도

댓글 0 | 조회 2,001 | 2018.11.15
프랑스 VS 이탈리아 (II)이탈리아… 더보기

“내 꿈 꿔”

댓글 0 | 조회 1,954 | 2018.11.15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가… 더보기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댓글 0 | 조회 2,159 | 2018.11.15
나의 주말의 일과는 영화로 시작된다.… 더보기

자기 분수를 아는 게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4,925 | 2018.11.15
■ 守分知足자기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더보기

10개월간의 태아와 엄마와의 치열한 생존경쟁

댓글 0 | 조회 2,001 | 2018.11.15
임신과 출산은 “임신”과 “출산”이라… 더보기

피그말리온, 스티그마

댓글 0 | 조회 1,541 | 2018.11.15
피그말리온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한 … 더보기

시도 때도 없이 화가 나요

댓글 0 | 조회 1,849 | 2018.11.15
화병은 말 그대로 격렬한 감정이나 마… 더보기

베트남 여행기 1

댓글 0 | 조회 1,766 | 2018.11.15
다시 만났다. 2년만에 우리는 인천 … 더보기

공주병, 왕자병

댓글 0 | 조회 1,592 | 2018.11.14
공주병, 왕자병 걸린 사람들 있죠?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