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0 개 895 박기태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보다 더 힘든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인데,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아서 푸는 것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시원하게 나오면 괜찮은데, 풀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서 꽉 막힌 듯한 답답한 느낌이 계속되는 것이다.


5273cee0ebf925ad74252dad494a4e4e_1692676607_6457.png
 

두 경우 모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정도로 고통이 심한데, 여기에 환자들이 코를 풀면서 무심코 저지르는 큰 실수가 있다. 우선 시원해지고 싶은 마음에 아주 세게 풀다가 코와 귀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코를 풀 때는 손으로 한 쪽 코를 막고 다른 쪽 한쪽만 풀어야 한다. 두 쪽을 동시에 세게 푸는 경우 기압차로 인해서 귀와 코가 연결되는 관을 통해 고막이 상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 점막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수건에 따뜻한 물을 축여서 코 밑에 대고 따뜻한 수증기가 코로 들어가도록 하면 순간이나마 코가 시원 해진다.


민간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통적인 코 치료법이 있다. 바로 물이나 소금물로 코를 씻어내는 방법으로, 소금물이 지닌 살균작용과 물리적으로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로 비강 내의 염증 질환을 치료하는 데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필자 역시 염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 귀찮더라도 이 방법을 자주 쓸 것을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



하지만 환자들이 잘못 알고 염증이 없는데도 무조건 비염에는 이런 방법이 좋다면서 찬물로 코를 씻어내는 경우를 자주 본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 점막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여 차가운 자극이 아주 해롭기 대문에 찬물이나 찬 소금물로 점막을 자주 씻어내는 것은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앞서도 말한 것처럼 따뜻한 수증기를 많이 쏘이는 것이 코에 가장 좋다. 절대로 찬물이나 찬 소금물을 코 안에 넣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자주 받는 질문 중에 소금물의 농도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어느 정도의 소금물이 세척 효과가 큰지에 대해 아직까지 의학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단지 삼투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리식염수 정도의 농도가 코점막에 무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 결정적으로 의미 있는 비교 결과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농도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환자들에게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개운한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고 대답하고 있다.


도박장에서도 도박자를 보호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739 | 2023.09.12
9월 4일자 뉴스에서 스카이 시티가 …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632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 더보기

쌀의 날

댓글 0 | 조회 533 | 2023.09.08
가수 진성이 부른 <보릿고개&g… 더보기

이래저래 다 축복이다

댓글 0 | 조회 1,157 | 2023.08.23
유은이의 남동생이 태어났다. 출산 예… 더보기

어떠한 비즈니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268 | 2023.08.23
비용 발생은 사업 운영의 불가피한 사… 더보기

Waste Disposal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댓글 0 | 조회 1,066 | 2023.08.23
분쇄기(Food Waste Dispo…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2)

댓글 0 | 조회 584 | 2023.08.23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수면의 … 더보기

40대, 50대여 운동하라!

댓글 0 | 조회 1,053 | 2023.08.23
나잇살 빼주는 10분 복근 운동전 3… 더보기

발 동동 4시간....

댓글 0 | 조회 1,684 | 2023.08.23
맹_꽁이 멍_청이.내가 스스로에게 붙…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699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92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78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 더보기

통과된 노동자 착취 근절법

댓글 0 | 조회 1,068 | 2023.08.22
작년 칼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뉴… 더보기
Now

현재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96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 더보기

천년을 세우는 날, 천년간 숨겨진 염화미소 만나리

댓글 0 | 조회 466 | 2023.08.22
“서라벌에는 17만 8936호가 모두… 더보기

오늘에서야 속속들이 알아버린 E-visa

댓글 0 | 조회 1,997 | 2023.08.22
세상은 늘 변합니다. 그 변화를 어떻… 더보기

한반도, 단호한 냉정이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720 | 2023.08.22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더보기

마중 가는 길

댓글 0 | 조회 519 | 2023.08.2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내가 귀국하는… 더보기

맑으면 선을 베풀 수 있다

댓글 0 | 조회 492 | 2023.08.22
탁기를 많이 받다 보면 그걸 견디는 … 더보기

코로나19 재유행?

댓글 0 | 조회 2,939 | 2023.08.18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9… 더보기

Covid19 업데이트 - 모든 Covid-19 관련 규제 해제

댓글 0 | 조회 1,366 | 2023.08.18

멜랑콜리한 겨울 장마철

댓글 0 | 조회 981 | 2023.08.09
장마철이 계속되다 보니 대외활동이 제… 더보기

내가 여전히 잘 모르고 있는 일본인, 일본 역사

댓글 0 | 조회 971 | 2023.08.09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토기를 만든 … 더보기

7월을 보내며

댓글 0 | 조회 560 | 2023.08.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반듯하게살고 싶…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

댓글 0 | 조회 741 | 2023.08.09
이번 호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숙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