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줄 때 사랑을 받는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사랑을 줄 때 사랑을 받는다

0 개 1,264 채수연

리커넥트는 2019년도에 라누이 방과 후 프로그램을 Ranui Library에서 시작하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 2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진행하였고, 현재 2021년에는 일주에 두 번씩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소외계층 아이들의 부모님이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아서 몇 아이들이 방과 후 도서관에서 문이 닫힐 때까지 게임을 하며 놀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과 재밌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리커넥트가 소외계층에 아이들을 도우려고 하는 목적은 그 아이들을 가난의 대물림에서 그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에 있다. 만약 아이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면, 그 아이가 가난을 대물림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정부 지원 보조금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 아이들이 사회에서 불평등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취업률이 낮아진다. 그로인해 결과적으로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지는 상황에 부닥쳐있다.


사실 리커넥트가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과의 관계를 형성함을 통해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들과의 꾸준한 관계를 통해 신뢰를 쌓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고 싶기에 3년 동안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맨 처음 도서관에 갔을 때는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세네 명의 아이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대략 20명 정도에 아이들이 모인다. 아이들이 모이면 건강한 간식을 나눠주고 창의성 가득한 프로그램들을 매번 다르게 진행한다. 현직 교사로 일하고 있는 멤버가 모든 프로그램을 미리 짜서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행하고 있는 현직 교사 친구가 처음에 자기 이름조차도 몰랐던 아이들이 이제는 안면이 터서 먼저 반갑게 맞아주고 안아줄 때 관계를 형성에 나가고 있음이 피부로 와닿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감사하다고 한다. 


a2581cf4188f4214f1e3c30553cefb39_1627365480_5675.png
 

이제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가족들도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함으로써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재밌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감사 표현하시는 가족분들과 이야기 하면 우리가 하는 일이 헛되지 않음을 본다. 매달 프로그램을 거듭해 나갈수록 비록 우리가 하는 일이 누구에겐 작아 보일지라도 또 반대로 어떤 아이에겐 매일 기다려지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 우리가 계속해서 라누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유가 된다. 


a2581cf4188f4214f1e3c30553cefb39_1627365503_8967.jpg
 

아이들에게 왜 이 시간이 기다려 질까? 라는 생각을 했을 때, 우리는 한가지 이유밖에 찾을 수 없었다. 바로 우리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 아닐까 - 사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준다고 생각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도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 같다.  라누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온다. ADHD가 있는 아이도 있고, 학교에서 어울리지 못하여 소극적인 아이도 있고, 형제들끼리 욕을 하면서 싸우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아이를 동등하게 대한다. 그 아이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가르쳐주되, 그 아이의 존엄성을 지켜 주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그들을 사랑과 존중으로 그 아이들을 대할 때 그 아이들은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낄 때 그 아이들은 조금씩 변해간다.  그것이 우리가 계속 이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이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a2581cf4188f4214f1e3c30553cefb39_1627365517_8278.jpg
 

라누이 프로그램은 멤버들과 봉사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사회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는 젊은이들을 모집하여 봉사자로 함께 매주 화요일 , 목요일에 3시 30 분에서 5시까지 Ranui Library에서 돕고 있다. 또한 시간이 안 맞아 참석하기 어려운 어른분들이나 직장인 분들은 후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프로그램에 필요한 여러 준비물들을 살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있다.  


라누이 어린이 방과 후 프로그램 관련해서 함께 하시고 싶은 분들이나, 도와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아래로 연락하기를 바란다.


Contact Details :

채수연 Vicky Chae: 0211448491 (HR manager, Reconnect)

후원계좌: 06-0145-0777013-00 (ANZ)


■ 리커넥트 - 개인과 사회, 이웃과 이웃,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사람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17 | 21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43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65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27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43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8 | 10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14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3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9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1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2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9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1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0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4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0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7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8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