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퍼스트] ‘처음’을 선물해준 월드비전 후원자에게 띄우는 편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월드오브퍼스트] ‘처음’을 선물해준 월드비전 후원자에게 띄우는 편지

0 개 1,701 월드비전

f19f50a224853a92af005ff427d194a5_1607548634_8003.jpg
 

걸음마, 입학, 첫사랑누구에게나 처음은 특별하다. 처음으로 마시는 깨끗한 물, 처음 받은 편지와 처음 입어본 교복. 당신이 선물한 아이들의 처음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또 다른 시작이 된다.

 

후원자님 덕분에처음으로

제 이름을 쓸 수 있게 됐어요!

 

To. 보고 싶은 후원자님께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이사타(Isata)예요. 후원자님이 살고 계신 나라는 겨울이 오고 있겠죠?

저는 요즘 글씨를 배우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생애 처음으로 제 이름을 쓰는 법도 배웠어요. 후원자님께 제일 먼저 자랑하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엄마가 온 종일 팜(palm)나무 아래에서 장작을 모으고, 팜 열매 기름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저와 동생들을 공부시키셨어요. 그래도 부족한 현실에 많이 슬프셨대요. “우리 딸, 깨끗한 교복 한 벌 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하시는 엄마의 모습에 저도 속상했어요.

그래서 엄마께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리려고 물 긷기나 집안일을 도와드렸어요. 길어온 물은 마시거나 생활용수로 사용했는데, 물이 더럽다 보니까 저와 동생들은 자주 배가 아팠어요. 말라리아 같은 질병에 걸리기도 했고요. 물을 길으려면 강가까지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야 해서 다리도 너무 아팠고요.

하지만 이제는 걱정 없어요! 월드비전과 후원자님이 힘을 모아 지원해주셔서 우리 마을에 식수 시설이 생겼거든요. 집 근처에 식수대를 설치해주셔서 이제 아무 때나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이제 몇 시간씩 물을 길으러 가는 대신 동생들이랑 놀거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얼마 전에는 월드비전에서 책가방과 연필, 공책, 교과서도 선물해주셨어요. 제가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건 후원자님 덕분이에요.

후원자님, 그거 아세요? 멀리 계셔서 볼 순 없지만, 후원자님은 제게 또 다른 엄마예요. 그리고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들은 저의 소중한 보물이에요!

어른이 되면 글씨도, 얼굴도 예쁜 후원자님을 언젠가 만날 수 있겠죠?

From. 시에라리온에서 이사타 드림

 

생애처음으로 저의 가능성을 믿어준 사람.
바로, 후원자님이세요!

 

To. 소중한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사루(Saru)예요. 네팔에서 편지를 보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제가 어릴 적, 우리 가족은 매우 힘든 상황이었어요. 부모님은 카펫 공장에서 밤낮없이 일하셨지만, 하루하루 끼니를 겨우 챙겨 먹었어요. 학비 걱정 때문에 고등학교를 마치면 학업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했었죠. 꿈을 위해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월드비전을 알게 되고 후원자님을 만나면서 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부모님도 월드비전의 생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술 교육과 창업 지원을 받아 네팔 길거리 간식 장사를 시작하셨어요. 요즘은 장사가 잘되어 식료품 판매까지 병행하고 계신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저축도 하고 있어요.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어엿한 20살 대학생이 됐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세요. 사실 우리 가족 중에 대학까지 다니는 사람은 제가 처음이거든요. 가족들 몫까지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요즘은 아동학대와 조혼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NGO 활동가로도 일하고 있어요. 네팔에서는 많은 아이가 교육의 기회나 기본권을 빼앗긴 채 살고 있거든요. 서툴지만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는 법과 생활 기술을 가르치고, 위생보건 교육도 해요.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다니,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이제는 후원이 종결되어 13년간 함께한 후원자님과 작별하지만,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후원자님을 만나 처음으로 내일이 기다려지고, 처음으로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졌어요. ‘처음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 언제나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From. 네팔에서 사루 드림


f19f50a224853a92af005ff427d194a5_1607548663_5051.jpg
 

 

■ 후원문의 뉴질랜드 월드비전 박동익 간사

연락처: 027 625 0204 / 이메일: peter.park@worldvision.org.nz 

https://www.worldvision.org.nz/give-now/sponsor-a-child-korean/

※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구호, 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뉴질랜드 월드비전은 1970년에 설립되어 현재 31개국에서 290만명의 지구촌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16 | 20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42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64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25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42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6 | 10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13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7 | 10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10일전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2 | 10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8 | 10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8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0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1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8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7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0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1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9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3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7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8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