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무월경

0 개 1,846 박기태

여성의 건강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초경 이후 매달 치르는 이 생리현상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월경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을 무월경이라고 하며, 다른 말로는 경도가 막혔다 하여 경폐 經閉 라고도 한다.


경폐는 생리적인 경폐와 병리적인 경폐가 있다. 생리적인 경폐란 말 그대로 병이 아닌 무월경을 뜻하는데, 여기에는 임신성·수유성·환경성 무월경이 있다. 그 중 황체가 성숙하는 임신기와 출산 후 젖을 먹이는 수유기에는 당연히 월경이 나타나지 않는다. 급격한 환경 변화와 장거리여행, 심리적인 충격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리가 나오지 않는 환경성 무월경 역시 장기화되지 않으면 임신성·수유성 무월경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그 밖에 갱년기 이후의 경폐가 있는데, 이 또한 나이가 들어 생리가 없어지는 것이므로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폐경을 겪는 나이는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48~52세 사이로 본다. 이 나이 이전에 심지어 30대 후반에 폐경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조기 폐경이라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병적인 경폐로, 그 원인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493d470b02b97e541495e67064462e50_1607391281_3762.png

첫 번째는 혈고 경폐이다. 혈고 血枯는 혈액이 고갈되었다는 의미로, 쉽게 말해 혈액량이 모자라서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피가 모자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큰 수술이나 사고로 심한 출혈이 있을 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비위의 기능이 손상되어 피를 잘 만들어내지 못할 때, 결핵이나 당뇨 등의 만성 소모성 질환이 있을 때 등이다.


두 번째는 혈체 경폐인데, 이는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고 막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폐이다. 그 예로 자궁에 근종이나 육종 등의 덩어리가 생겨 자궁내에서 혈류가 정상적으로 소통되지 않아서 생기는 무월경,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가 막혀서 생기는 무월경, 비만체질에 많이 생기는 담습이라는 노폐물 때문에 생기는 무월경을 등 수 있다. 이 때는 기를 통하게 하고 어혈이나 덩어리를 풀어서 혈류를 소통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마지막으로 독신 여성의 경폐가 있는데, 여기서 독신 여성이란 성생활을 하지 않는 성인 여성, 특히 수녀나 비구니처럼 수도생활을 하는 여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독신 여성은 처해 있는 환경 및 심리적 상황이 일반 여성의 경우와 다르고, 이로 인해 경폐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따로 분류한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본질적으로는 혈고와 혈체 경폐의 유형에 속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혈액량이 모자란 것이 원인인지 아니면 혈이 막힌 것이 원인인지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26 | 20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78 | 1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2 | 7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41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4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4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1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4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3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