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과 치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중독과 치료

fancy7lettuce
0 개 2,010 이현숙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등 4대 중독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중독, 쇼핑중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독과 게임 중독 등 시대와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중독의 종류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어린 자녀들이 이미 스마트폰 중독과 게임 중독에 빠져서 멈추려는 부모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가하는 경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 나이정도의 십대 자녀들의 그러한 행태를 보이며 부모 속을 끓게 했다면 이제는 점점 나이가 낮아지고 부정적인 행위 또한 더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중독자가 죽으면 영안실에 사람이 없다라는 말, 중독은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야 중단할 수 있다는 말, 중독의 회복은 바닦을 쳐야 한다고 하는 등 중독에 이르는 과정에서 관계를 잃어 버려 결국 혼자 남게 된다거나 관계를 잃어버리고 외로움에 다시 중독 물질과 행위에 탐익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중독자들의 행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독자 분들은 중독에 이르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려 회복에 필요한 자원이 너무나도 부족한 경우가 태반이라서 어느 경우에는 바닦을 친다 한들 홀로 중독에서 빠져나오기란 불가능합니다. 


중독이 그 모든 관계와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뻔히 보이는 결말 앞에서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쾌락회로 때문입니다. 중독물질과 행위는 우리의 뇌에 중심부에 있는 쾌락회로를 과도하게 자극하는데 과도하게 분비되는 도파민이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능력을 마비시킵니다. 


그리고 중독자가 중독물질과 행위을 못하게 될 때 느끼는 고통은 전단지를 들고 아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부모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은 중독의 뇌영상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입니다.


중독이 무서운 또 다른 이유는 중독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중독이 되려고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고 게임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독 물질과 행위는 위험을 인식하는 능력을 마비시키고 위험을 경고하는 다양한 신호를 무시한 채 스스로를 중독의 길로 몰아갑니다. 


본인은 정작 중독의 위험에 턱 밑까지 와 있어도 중독의 문제는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특징적인 사고 패턴을 보입니다. 성인들도 이렇게 서서히 중독에 빠져들어가는데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아직 전두엽도 다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나이에 어떤 결심과 결의에 의해 중독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합니다. 


뉴질랜드에는 다양한 중독을 치료하는 전문 기관들이 있는데; 

약물과 알코올: https://www.cads.org.nz/

도박: PGF https://www.pgf.nz/ AFS https://www.asianfamilyservices.nz/ 

인터넷, 게임중독: http://www.netaddiction.co.nz/

 

등의 기관이 있으며 한국인 상담사의 상담은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독자가 자녀, 부부, 부모, 친구, 동료라면 이제는 더 이상 혼자의 힘으로 중독을 끊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중독자들은 그들이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 못하거나 그렇게 여겨도 치료에 대한 의지가 부족할 때가 많기 때문에 그저 기다려주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중독자가 그 악순환에서 벗어나기를 기다린다면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분들의 단호함이 중독자들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됩니다. 중독으로 인해 범법자가 되면서 치료에 대한 법적 강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만일 중독자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가요? 아직도 방법을 몰라서 혹은 주저하고 계신가요?


자녀가 게임이나 스마트폰 중독이라면 빠른 개입을 위해 서둘려야 합니다. 중독으로 인해 손상된 전두엽은 회복되지 않으며 유전되어 그 다음 세대에 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아직 전두엽이 자라기도 전에 중독으로 인해 더 자기 절제력이 약해지며 더 심한 중독으로 치닫게 됩니다. 


병은 알리라는 옛말처럼 중독도 병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국어 서비스) 혹은 asian.admin@asianfamilyservices.nz 
0800 862 342 “내선 2번을 누르세요”로 연락주세요.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17 | 21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43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65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26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43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8 | 10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14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4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3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9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9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1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2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9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8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1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0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0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4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0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7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8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