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중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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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중에서 1

0 개 1,501 수선재

깊은 집중 속에서 명상을 하다 보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지요.

그런데 저의 부름에 응해주었다는 사람이 황진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 구요?

말씀의 내용으로 믿어야죠. 믿기 싫으시면 말구요.


그분의 용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완벽한 미모이지만 요즘 개념의 미인은 아니시거든요. 여러분의 상상의 자유를 뺏고 싶지 않아서 말이죠.


다음이 황 선배가 저에게 텔레파시로 전해 주신 내용이랍니다.

텔레파시가 무엇이냐고요?

음 그건요. 물론 한국말은 아니구요.


모든 물체에는 파장이라는 것이 있어요. 기운의 움직임을 파장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전기를 에너지, 즉 기운 그 자체라고 한다면 기운의 움직임인 전파 같은 것은 파장이라고 하죠.


그래서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는 파장을 통해 서로 의사를 소통합니다. 심지어는 동식물이거나 돌아가신 분들하고도 파장을 통해 서로 의사를 교환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론적인 부분에 약하므로 이렇게 밖에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실전에는 강하거든요.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 보죠.


“남자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요?

남자들을 대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요?”

라는 질문에 대해 황진이 선배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셨죠. 믿거나 말거나는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자유이지요.



남자들이란 곧 양으로서 여성의 음에 대합니다.

남자는 여성과 대비하여 논할 수 있으되 홀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은 밝고 활발하며 동적이고 강하게 보입니다. 반면 여성들은 음의 성격을 지녀 정적이고 약하게 보입니다.


남자들은 깊이 들어가 보면 일반적인 기준과는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밝은 듯 하나 어둡고, 활발한 듯 하나 의기소침하며, 동적인 듯 하나 정적이기도 하며, 강한 듯 하나 약하기도 한 것이 바로 남자이므로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을 잘 알아서 대하여야 합니다.

남자라고 다 남자가 아니며 여자라고 다 여자가 아닌 까닭입니다.


이러한 남자를 대하는 방법은 오직‘진심(眞心)’하나로 족한 것입니다.

이들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확인하여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하여 대한다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며 방법상의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도록 됩니다.

허나 오직 진심으로 대한다면 상대방의 진심이 우러나오게 되어 있어 오류가 적어집니다.


남자이기 이전에 인간이며 인간은 그 자체가 소우주인데 어찌 천변만화(千變萬化)가 그 안에 없겠습니까?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별의별 것들이 그 안에 내재되어 있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답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 바로 남자인 것입니다.


따라서 여성은 항상 어머니의 마음으로 남성을 품어야 하며 그러한 속에서 아들 같으면서도 연인 같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한 느낌이 살아나오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남자를 상대할 경우 반드시 유념해야 할 부분은 역할에 있어 절대로 남성이 여성보다 위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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