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노동은 현대판 노예제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아동노동은 현대판 노예제다

0 개 1,410 월드비전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69647_2099.jpeg
 

인도에서 태어난 아마르티아 센은, 엄청난 기근으로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을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이후, 경제학 분야에서 굶주림과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평생을 헌신했던 아마르티아 센은 아동노동을 ‘현대판 노예제나 다름없다.’고 평했죠. 여전히 일부국가의 아이들은 어른이 하기에도 위험한 노동에 동원되고, 어른들의 임금에 한참 못 미치는 급여를 받기 때문입니다.


6월 12일,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노동 근절을 위해 제정한 날로, 유엔아동권리협약 역시 아동의 경제적 착취와 유해한 노동으로부터의 보호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며(제32조), 아동 노동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69732_8773.jpg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한 많은 노력과 활동이 이루어지는 요즘이지만, 노동에 종사하는 아이들의 상황은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주로 저임금 비숙련직에 투입되거나, 때로는 어렵지는 않지만 위험한 작업에 소모품처럼 투입됩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69897_2847.jpg
 

특히, 전체 아동 중 노동종사 아동의 비율이 46%인 방글라데시에는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벌써 1년 째, 공장에서 배터리와 발전기를 

만드는 일을 돕고 있는 열세살 소년 사카르.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69944_876.jpg
 

아버지는 일찍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형과 사카르 모두 학교를 중퇴하고

어머니를 도와 생계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사카르는 일주일을 꼬박 일해 번 돈

4달러를 모두 어머니에게 드립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69990_5794.jpg
 

배터리 재충전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카르는 하루에도 서너 번씩 전기에 감전 됩니다.

이러 작업 환경에서,

사카르는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지만

어머니를 위해 이 일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70018_4109.jpg
 

약 1억 5천만 명의 아동노동 인구 중 사크라와 같이 위험한 노동에 투입되는 5-17세의 아동의 수는 7천 3백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서울시 전체 인구의 7배가 훌적 넘는 숫자죠. 이는 아동 노동의 범주중에서도 최악의 노동 형태로 손꼽힙니다.


또한 위험한 노동에 종사하는 아이들의 나이대는 15세에서 17세가 가장 많지만, 12세 미만의 아동 비율도 약 4분의 1(1,900만 명)을 차지 합니다. 국제노동기구( ILO)는 매년 약 22,000명의 어린이가 일터에서 사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70086_1264.jpg
 

13살, 막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에

신디는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할머니를 도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습니다.


“그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너무 슬퍼요.

친구들과 함께 놀고 또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모두 사라져버렸죠.”@신디

신디의 하루는 아침부터 밤까지 

고된 노동으로 채워집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70127_1291.jpg
 

오전에는 이웃집 가정부로,

오후에는 시멘트 포대 자루를 뜯어,

쇼핑백을 만드는 공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하얗게 날리는 곳에서,

아이는 마스크도 없이 노동에 시달립니다.

 

이렇게 달간 일해서 버는 돈은,

13달러 (800타카)

하루 일당이 50센트 남짓에 불과합니다.

(봉제업 종사자, 성인 노동자의 평균 급여 4,000타카)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70176_5914.jpg
 

학교에 안가면 아무것도 없잖아요.

모르는 것들을 배울 수도 없고, 나중에 커서

나은 직장을 구할 수도 없죠. 미래가

깜깜하게 닫힌 기분이 들었어요.”@신디


사크라와 신디는 방글라데시 지역에 운영중인 월드비전의 아동 친화 학습 및 레크레이션 센터(Child Friendly Learning and Recreation Center)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CFLRC는 월드비전의 아동보호 프로그램의 일부로, 노동 현장의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곳입니다.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70322_6379.jpg
 

신디는 곳에서 월드비전 직원과

함께 미래에 대한 자신의 목표를 담은

비전보드를 그렸습니다

 

당장 노동을 그만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겼어요.

이곳에서 안전하고 전문적인 직업을

구할 있는 직업 훈련을 받게 되었거든요.

어떤 상황이 와도, 제가 세운 목표들을

모두 이뤄내고 싶어요.”@신디


0718f7c6dd594e5bbe400f11dd9d70c8_1592970546_1907.jpg
 

사카르, 신디와 같은 많은 아이들이 오늘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카펫을 짜는 단순노동에서부터, 농업, 마약 밀매(운반), 무력분쟁 지역에서 전투 등 상상할 수 있는 온갖 노동에 투입됩니다.


당장 생계를 위해 노동을 그만 둘 수 없는 아이들의 경우, 노동자로서의 인권을 보호받아야 할뿐 아니라, 일하는 아동의 교육권, 즉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일터에서 벗어나, 학교로 돌아가는 일’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일’ 입니다.


출처: 한국월드비전


후원문의 뉴질랜드 월드비전 박동익 Manager 

연락처: 027 625 0204 / 이메일: peter.park@worldvision.org.nz


※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구호, 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뉴질랜드 월드비전은 1970년에 설립되어 현재 31개국에서 지구촌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2 | 21시간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79 | 1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6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3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42 | 9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5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6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1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4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4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