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bwbcis
0 개 2,281 박기태

입 냄새가 지독해서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입 냄새는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누구나 아침에 일어날 때는 밤새 침을 삼키지 못하고 입을 다물고 있었기 때문에 입 안에 남아 있던 음식 찌꺼기 등이 발효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또한 배가 고플 때나 피로할 때,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게 될 때는 긴장하여 침이 줄어들므로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된다.


여성들은 임신 중이거나 생리 때 호르몬 변화로 일시적으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생리적인 입 냄새는 그때 그때 양치질을 하거나, 긴장을 풀고 푹 쉬거나, 자주 물을 마셔 입 안을 씻어내면 된다.


충치ㆍ치주염ㆍ틀니 등으로 치석이 많이 생겨도 심한 입 냄새가 나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입 냄새가 심해졌다면 먼저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특별한 치과 질환이 없다면 만성 위염이나 위하수증 같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소화가 안 되기 대문에 냄새가 역한 트림이 나오고, 혀 안쪽으로 태가 많이 끼어 부패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는 끊임없이 위산이 목구멍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입 냄새가 끊이질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미음이 효과적이다. 밥에다가 물을 넣고 끓이면 된다. 이 때 밥은 백미로만 지어야 되고 현미나 잡곡은 일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이 밥물을 수시로 마시게 되면 식도와 위벽이 코팅이 되면서 위산분비가 억제되고 입 냄새 또한 줄어들게 된다.


또한 편도선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 귀ㆍ코ㆍ목 등의 염증, 그리고 당뇨 같은 병으로도 입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런 경우 정확한 진찰을 받고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입 냄새가 줄어든다. 한방에서는 입 냄새의 원인을 열로 보아 몸에 뭉쳐 있는 열을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


한편 입 냄새가 심하지 않는데도 본인을 자꾸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 입을 가리거나, 상대방이 별 생각 없이 하는 행동도 자신의 입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등 결벽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심리적인 긴장감을 풀고 냄새의 공포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하는 자율적인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답고 유익한 것에는 그에 어울리는 향기가 있다. 내장기능이 튼튼해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젊은이는 싱싱한 향을 발산하고, 나이든 사람에게서는 구수한 냄새가 난다. 입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은 곧바로 치료하여 자신의 기품과 생활에 맞는 향기를 지니게 되기를 바란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0 | 1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9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2 | 10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2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4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4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2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7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7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3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4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1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5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1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7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9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6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9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7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4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2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4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0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