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 이야기 4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조물주 이야기 4

0 개 1,301 수선재

지구의 온갖 것을 다 만들고 나서

맨 마지막으로 가장 까다로운 과정이 남아있었을 때,

아아으--- 졸려.

조물주는 자기도 모르게 하품이 계속 나오는 걸 어쩔 수가 없었대.

하긴, 지구 설계도 만드느라고 몇 억 년씩이나 잠 한숨 못 잤으니 얼마나 졸렸겠어?

 

그래도 그렇지,

이제 최고의 작품이 막 탄생하기 직전인데 졸음에 겨워 하품을 계속 하고 있다니,

조물주는 어이가 없어서 허허 웃다가 큰 고민에 빠졌어.

내 일생 일대 최고의 작품이 될 텐데 이러다 다 망쳐버리겠군.

한숨 푹 자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나을까 어쩔까?

 

조물주는 역시 조물주다워서 계속 터져 나오는 하품을 꾹꾹 눌러 참고,

자신을 닮아 지혜롭고 신비스러운 생명체가 지구 곳곳에서 생겨나도록 마지막 힘을 다해 생각을 깊-이 모았더래.

그 특별한 존재에겐 더불어 아주 특별한 숨결들도 불어넣어 가면서.

 

물론, 정말 좋겠다!도 빼놓지 않았겠지?

그 특별한 존재는 과연 뭘까?

바로 우리 ‘인간’ 이야.

 

인간에게 불어넣어진 아주 특별한 숨결들은 도대체 뭘까?

잘 생각해 봐.

다른 생명체들에게는 없는 인간만의 독특한 점을 말야.

우선, 인간은 말을 할 수 있지.

이렇게 책도 볼 수 있고.

두 발로만 걸어 다니면서 손으로는 필요한 걸 스스로 만들어낼 줄도 알지.

설계도를 만들어서 어마어마한 건축물들도 지을 줄 알고.

또, 인간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함께 즐기고, 그림도 그릴 줄 알지.

게다가 지혜롭기까지 하고 말야.

 

또 있어.

우리가 사는 별을 아끼고 이 우주를 사랑하는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다는 것.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대.

조물주가 마지막으로 우리 인간을 만들면서 하나 하나 마다에 온 사랑을 담아 심어준 것이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는 있고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하나씩 지니게 되는 것,

모든 생명체 가운데 인간을 가장 신비스러운 존재로 만들어 주는 조물주의 마음 한 자락!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194 | 2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118 | 2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50 | 2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31 | 23시간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13 | 23시간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36 | 23시간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83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0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8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5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199 | 1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4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1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82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0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5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등기부등본 (Certificate of Title)은 공신력이 …

댓글 0 | 조회 730 | 2026.03.11
한동안 한국에서는 대규모 전세사기로 … 더보기

준다는 것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1
시인 안 도현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의대 입시, 구조적 변화의 흐름

댓글 0 | 조회 344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4. 와이아타푸 – 네이피어 바다에 잠든 정령

댓글 0 | 조회 149 | 2026.03.11
* 바다가 노래하던 시절아주 오래전,… 더보기

결격 사유를 '면제'로 바꾸는 기록의 재해석 - Waiver

댓글 0 | 조회 373 | 2026.03.10
뉴질랜드에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면, … 더보기

그 해 여름

댓글 0 | 조회 177 | 2026.03.10
오래 전 한국에서의 어느 봄, 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