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분비물이 많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분비물이 많나요?

0 개 2,033 박기태

여성 환자를 진료할 때는 부인과적인 질환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생리와 분비물의 상태를 진단에 참고한다. 일반적으로 여성 성기의 분비물을 통틀어서 냉대하라고 하는데, 실제로 환자에게 문진을 할 때는 대하의 양이 어떠냐고 묻는 것보다 냉이 많은 편이냐고 묻는 것이 훨씬 알아듣기 쉽다. 

 

대하증이란 여성의 성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의 양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대하의 양 자체가 개인적인 차이가 많고, 또 그 양을 특정하기 어려워서 이렇다저렇다 대답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정상적인 분비물의 양은 성기 내벽을 촉촉하게 할 정도이며, 외음부를 오염시키거나 속옷에 많이 묻어나는 정도가 되면 일단 대하증으로 진단한다. 

 

e2f77417fd0f6e0d1cfe627183a63797_1553555718_334.jpg
 

 

대하증에는 생리적인 대하와 병리적인 대하가 있다. 우선 생리적인 대하에는 배란기 1주일 전부터 자궁경관 분비물의 점성이 약화됨과 동시에 그 양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배란기 대하와, 임신 중에 생리적으로 자궁 내 분비가 왕성해짐에 따라 대하가 증가하는 임신성 대하가 있다. 그밖에 성인 여성의 경우 성적 흥분으로 분비가 증가하거나 성교 후 질 내에 정류되어 있는 분비물이 정액과 함께 질 외로 흘러나올 수 있는데, 이것도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한편 병리적인 대하는 질병 때문에 나오는 대하로, 자궁이나 자궁 부속기관의 실질적인 염증 또는 종양 등이 원인이 되어 오는 기질적 대하와 그렇지 않은 기능성 대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기질적 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염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자궁의 염증이나 종양 등의 질병이 있을 때도 대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증세를 보면 대하의 양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색깔이나 냄새에도 변화가 있고, 심하면 외음부가 습하고 가렵거나 또는 헐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대하증도 자연히 좋아지게 마련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기질적 대하의 원인을 습열(축축한 열)과 간울(정서적 스트레스로 기운이 울체되는 것)로 보고 치료하는데, 식생활에서 후미, 즉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는 기능성 대하로, 기질적 병변 없이 색깔과 냄새는 정상적인데 다만 그 양만 증가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하의 성상은 콧물이나 타액처럼 맑고, 흔히 미혼 여성이나 어린 소녀에게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 내분비장애로 인한 경우가 많다. 

 

대체로 이런 유형은 체질적으로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증세를 동반하는데, 항생제를 써서 치료하면 오히려 몸이 더욱 차가워져서 증세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이 때는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체질의 부조화를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적절하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111 | 1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49 | 1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73 | 2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83 | 2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64 | 2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354 | 2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1 | 8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40 | 8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2 | 8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55 | 1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27 | 1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45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89 | 1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4 | 1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09 | 1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6 | 1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06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5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47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89 | 9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16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47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08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1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4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