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자(因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사람의 인자(因子)

0 개 1,218 수선재

다 같은 사람인데 왜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런가, 어떻게 틀린가, 사람을 구분 짓는 기준은 무엇인가 궁금하시죠? 

 

그러나 인간의 창조 목적이 ‘진화’이기 때문에 태어날 때 진화할 수 있는 여지를 각각 다르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은 누구라도 정. 신. 혼. 백. 심. 의. 지. 사. 려. 지 등 열 가지가 주어지는 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될 때 다음의 네 가지의 요소, 인자(因子)를 사람마다 다르게 주어 어떤 사람은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가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적게 가지기도 합니다. 

 

첫째, 핵(核)인자입니다. 

 

종자, 씨라고도 하죠. 어떤 부모로부터 어떤 종자를 만들어 내면 그런 성질이 많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핵인자는 부모를 누구로 하여 태어날 것인가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둘째, 시간인자입니다. 

 

종자가 정해졌으면 몇 년, 몇 월, 몇 일, 몇 시에 태어날 지가 결정되는데 시간에는 다 주관하는 오행이 있거든요. 그 대표되는 오행에 따라서 몇 날, 몇 시에 태어난 사람은 오행 중에 어떤 요소를 많이 갖고 어떤 요소는 적게 갖게 되는 구분이 생깁니다. 흔히 사주팔자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셋째, 기(氣)인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 속에 어떤 인자가 많이 포함되기도 하고 적게 되기도 하는 것으로 환경인자라고도 합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는데도 어떤 장소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예를 들어 대한민국 서울에 태어났느냐, 미국 어디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게 됩니다. 

 

또 어떤 부모를 만났는가 하는 것도 사람의 환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거죠. 많이 배운 부모인가, 향상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은 부모인가 등에 따라 환경이 180도 달라집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도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그것이 환경인자, 기인자입니다. 

 

넷째, 영성 인자로서, 진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가름하는 인자입니다. 기도나 명상 또는 종교적인 활동이나 수련을 통해서 이미 주어진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네 가지 인자 중에서 핵인자하고 시간 인자는 이미 타고난 것이니까 변할 수가 없는데 기인자는 변할 수가 있습니다. 좋지 않은 곳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좋은 곳을 찾아가며 살 수 있는 거죠. 

 

풍수지리라고 얘기하는 것이 바로 기인자를 말합니다. 좋은 기운을 받으면 기적인 요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성인자도 기도나 명상 등 향상되고자 하는 행위를 통해 기존에 주어진 것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50%는 타고난 것이고 50%는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공평하게 반반 나누어서 창조하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이것은 어떤 학설도 아니고 천서(天書)이기 때문에 증명할 길도 없고 또 지혜라는 것은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어요. 

 

지식은 남에게 설명하기 위해 가설을 내세워서 검증하고 증명을 해야 하지만, 지혜는 그냥 듣고 “아, 그렇다.” 하고 수긍하면 되는 것이지 그것을 구체화, 학문화시키고 포장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고요. 

 

포장을 많이 하면 할수록 본질은 더욱 왜곡되는데 지금의 학문이 계속 그렇게 되어 왔습니다. 본질보다는 본질을 포장하는 데 치중하고 남에게 설명하기 위한 방법적인 면만 너무 많이 발달되어 본질을 오히려 더 볼 수 없는 상태가 됐어요. 

 

다시 말하면 기존의 학문은 삶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인간이 무엇이냐 하는 것보다 인간이 무엇이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요란하게 설명하는 쪽에 치중해서 발달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5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3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