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이 너무 아파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목구멍이 너무 아파요

0 개 4,875 박기태

편도는 입을 벌렸을 때 목구멍 안쪽에 양쪽으로 대문처럼 보이는 것인데, 성인은 평소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편도선염이 생겨 붓게 되면 잘 보이게 된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평소에도 잘 보인다.

편도선이 벌겋게 부어 오르고 고열이 나며 통증이 심한 편도선염은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며 성인이라 할지라도 평소에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나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잘 걸린다. 또한 직업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분들도 역시 만성 편도선염을 앓기 쉬운데, 심할 때는 물 한 모금도 넘기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럽다. 이럴 때는 목을 좀 쉬게 해줘야 하는데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나 노래를 하는 분들, 가끔씩 고함을 치거나 큰소리를 내야 하는 분들은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이만저만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다. 

편도선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소금물로 목구멍을 헹궈주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 물을 입안에 머금고 우물우물하듯이 입과 목을 씻어주면 감기와 편도선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크다. 이렇게 열심히 입안을 헹궈주며 관리했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지치고 힘들어서, 피곤해서 오는 편도선염은 이길 장사가 없다. 이런 경우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즉시 쉬는 것이다. 

특히, 몸살을 동반하는 편도선염은 더 이상 과로하면 안되니 일은 쉬어야 한다고 경고하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 이렇게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쉬어주는 것, 이것이 더 큰 병을 예방하는 지혜로운 건강관리법이다.

세간에는 편도선염에 걸려서 목이 많이 아플때는 아이스크림처럼 찬 음식을 계속 먹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우리 몸 어딘가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에 대한 반응으로 그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열이 나거나, 통증이 오는데 사실 이러한 반응들은 염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우리 몸의 시스템적인 반응에서 비롯된 것이다. 염증으로 인해서 열이 나는데 무조건 찬것으로 열을 내린다고 염증이 쉽게 없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 몸의 정상적인 회복생리기전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주어야 염증을 빨리 없어지게 할 수 있다. 물론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빨리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함으로 차가운 것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러하지 않기 때문에, 열이 심하지 않는데도 구태여 해열제를 쓰거나 차가운 것을 사용하여 열을 내리는 처치법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회복생리기전에 역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편도선염에 걸렸을 때 고열이 없다면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찬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시는 것이 염증을 보다 빨리 없애는 방법인 것이다. 

 


 

보통의 경우 편도선염이 발생되면 거의 2주가량 지속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럴 경우 감길탕이라는 약처방과 함께 침치료, 부항치료를 시행한다. 감길탕이라는 처방은 길경( 도라지뿌리) 20g과 감초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는 것이다. 특히 부항치료는 어떠한 해열제보다도 빨리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심한 편도선염 환자라 할지라도 3~4일이면 치료가 된다. 

해열제와 항생제, 소염진통제를 쓰지 않고, 훨씬 더 빨리 치료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다.

 

*오클랜드 박 한의원 한의학 박사: 박 기태 전문진료과목: 이비인후과 T. 834 2080, 021 586 100 10 Parkvale Grove TeAtatu Peninsulla AKL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7 | 1일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7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7 | 10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7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