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현금으로도 집 못사는 처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100% 현금으로도 집 못사는 처지

0 개 4,084 정윤성

가까운 미래에 현금으로도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한다. 이건 분명 가상 현실이나 실현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뉴질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미래의 실제 상황이 될 예정이다. 관련업체와 소비자는 매우 주의해야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관련된 업계는 이미 자체 내규와 외부 감사 시스템의 연결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직접적인 관련 산업은 은행과 금융업을 필두로 법률 서비스, 회계 서비스, 부동산업, 운송업, 자동차 판매업, 귀금속, 미술품 등 고가품 거래업, 각종 현금 유통이 되는 도박업 등으로 확산될 예정인데 이것은 Anti-Money Laundering and Countering Financing of Terrorism Act (현재는 AML/ CFT Amendment Act 2017로 개정, 일명 돈세탁방지법, 이하 AML/CFT)에 관한 내용이다. 

 

그 협약이 진행되던 오랜 시간 동안 남의 일처럼 생각되어 온 이유는 해당법과 각국간 협약이 만들어진 1989년 당시 ‘테러와 범죄 및 돈세탁을 하는 조직의 감시’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필자도 “아! 범죄조직이나 테러리스트들을 막으려고 하는구나!”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 OECD의 대부분 국가는 협약에 따라야 하고 일반 개인들도 자금의 출처를 명백하게 제시해야 금융시스템에 자신의 자금을 유통시킬 수 있다. 그 엄중한 법이 바로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와 있다. 

 

뉴질랜드 내에서 현금 만불을 유통시키려고 은행을 찾으면 은행은 바로 경찰 금융정보국에 신고를 해야 되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1년뒤면 자동차를 현금(현행법은 $15,000 이상 현금) 으로 구입해도 딜러는 경찰 정보국에 신고를 해야한다. 그래서 지금 은행 내부에서는 AML/CFT관련 업체의 신규 계좌 오픈을 제제하고 있는 것은 현재 일어 나고 있는 현실이며 기존 계좌를 가지고 있는 업체일지라도 거래 내역은 AML/CFT 전문팀에서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가정을 해보자, 투자자 A씨는 한국에서 200만불을 뉴질랜드로 송금, 융자없는 자택을 구입하려한다. 예전과는 달리 일단 자금이 입금된 뉴질랜드 은행으로부터 자금 출처에 관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 매매대금은 세틀전 변호사의 트러스트 계좌로 이체되면서 변호사는 자금출처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경찰 금융 조사국에 보고 해야 한다. 

 

혹여 거주용 주택이 아닌 투자용 주택이거나 상가라면 회계사를 선임하게 되는데 회계사도 또 한번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은행의 융자를 받아서 3백만불의 상가를 구입한다면 융자 승인 은행에도 2백만불의 현금출처를 또 한번 조사받게 된다. 

 

그리고 내년 2019년 새해부터는 똑 같은 보고서를 부동산 매매업자들도 작성해야 한다. 특히 물류회사들의 해외 송금과 입금, 심지어는 자동차 매매까지 업종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실수로 작성을 빠뜨릴 수 있지 않나? 

 

고의적으로 이상한 자금흐름의 신고를 하지 않고 묵인하는 것은 이미 처벌대상인데 이제는 해당 전문인으로서 정확히 관찰하라는 것이고 실수도 처벌된다는 것이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은행, 변호사, 회계사는 이제부터 1년에 한번씩 내무부 산하 경찰 금융 정보국에 조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출하며 2년에 한번씩 감사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인 AML/CFT에 관한 교육도 받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월부터 변호사 및 물류회사, 10월부터 회계사, 내년 1월부터 부동산, 내년 8월부터 자동차, 귀금속 등의 업체까지 단계별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젠 장농이나 창고에 모아 둔 현금이 있다면 맥도날드 햄버거나 옷한벌 사입는 수준에서 사용 가능한 시절이 다가 오고 있다. 

 

테러나 범죄 예방의 차원을 넘어 탈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현금없는 사회도 가능해질 수 있으며  모든 거래가 당국과 세계의 보안 검색에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4차 산업의 진행과 맞물려 언젠가부터 내가 지나가는 거리의 쇼윈도우 광고에 방금 나의 휴대폰으로 보았던 자동차 광고가 동시간, 실시간 뜨는 세상, 나의 생각을 빛의 속도로 광고판에 송신하는 세상이 되고 이젠 자금의 흐름까지. 법원의 허가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개인 금융 정보들은 이제 경찰 정보국의 컴퓨터에 제대로 기록, 보고하지 않으면 처벌되는 시대로 변화해 가고 있다. ‘테러와 범죄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5e089f1c9d978d00028ec354af5240f2_1532559323_7594.jpg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39 | 1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35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0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3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1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2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7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6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2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2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6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4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28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2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4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3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7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6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0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3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