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점에는 CEO시리즈가 범람하고 있는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최근 서점에는 CEO시리즈가 범람하고 있는데...

0 개 1,688 김영안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은 개인이나 기업이든 누구에게나 공통된 사실이다. 매 순간 변화하고 있다. 변화는 필연적이다. 변화는 수 많은 정보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통찰력과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력을 필요로 한다.

유독 시시각각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만 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그 해답을 인문학에서 찾으려 한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고 그래서 고전이 대세다. 인문학이 학교에서는 차가운 대접을 받지만 사회에서는 뜨거운 대접을 받는다. 학교에 서는 인문학 강좌가 폐강되기 일쑤지만 사회에서 인문학 강 연은 줄을 잇고 있다.

현대는 문. 사. 철(文. 史. 哲)로 대변되는 인문의 시대가 아닌 경제 우선의 산업의 시대이다. 예전에는 사농공상으로 가장 천시 받는 장사꾼의 우두머리가 바로 사장, 다시 말해 경영자이다. 경영의 수장을 CEO(Chief executive officer) 라 부른다.

예전에는 경. 상계 출신. 즉 영업 또는 재무통이 사장이 많았다. 산업화 시대를 거쳐 정보화 사회가 되는 과정에 이공계 사장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경제 원리로만 경영을 했던 회사가 점차 사회적 책무를 중요시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 해답을 인문에서 찾았다.

그래서 최근 서점에는 CEO시리즈가 범람하고 있다. 21세기북스사의 ‘00읽는 CEO’시리즈로 인문. 예술 편으로는 ‘수학 읽는 CEO(박병하: 2009)’, ‘옛 시를 읽는 CEO( 고두현:2008)’, ‘시를 읽는 CEO(고두현:2008)’, ‘사진 읽는 CEO(최건수: 2009)’, ‘그림 읽는 CEO(이명옥: 2009)’, ‘도시 읽는 CEO(김진애: 2009)’,‘와인 읽는 CEO(안준범: 2010)’,‘바둑 읽는 CEO(정수현: 2010)’,‘디자인 읽는 CEO(최경원: 2010)’등 여러 분야에 걸쳐 나왔다.

그리고 인물편으로는 ‘당태종 읽는 CEO(차오시)’, ‘유방 읽는 CEO( 워웨이펑)’, ‘오다 노부나가 읽는 CEO(아키야마 순)’,‘모차르트 읽는 CEO(이재규)’, 등이 있다.

색다른 접근으로는 고승철의 CEO 인문학(책만드는 집: 2009)는 서울대 인문대의 최고지도자 입문과정 AFP(Ad Fontes Program) 강의로 만든 책이다. 


CEO를 위한 인문학 책의 백미로는 정진홍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묻 다((21세기북스: 2007)’가 있다. 

 

직(職)이 아닌 업(業)에 목숨을 건 사람, 교수나 논설위원이라는 직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 라는 업을 중시하는 사람이다.KBS-TV<100인 토론>, SBS라디오 <정진홍의 SBS 전망대> 등 시사프로 그램 사회자로 활약했다. 성균관대에서 커뮤니케이션 석. 박사를 받았고 현재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1.2.3>, <완벽에의 충동>, < 아톰@비트> 등 다수가 있다.

무릇 모든 시리즈는 첫 편이 압권이다. 이 책 시리즈도 마찬 가지다.대부분의 시리즈는 그 회차를 거듭하면서 식상하기 마련이다. 전작을 넘어서는 후작을 찾기가 어렵다. 

 

영화 시리즈로 계속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아마도 007 시리즈 밖에 없는 것 같다.이 역시 1편 위기일발이 전 세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지금 보면 생활화된 유치한 최신 무기지만 그 때는 실로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들이다.

이 책 역시 경영의 요체들이 대부분 인문학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 지침서로 경영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고 기본 진리는 정치뿐 아니라 경제. 경영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제1장 역사를 시작으로 창의성, 디지털, 스토리, 욕망, 유혹, 매너, 전쟁, 모험 그리고 10장 역사로 끝을 맺는다. 현재 3권까지 나왔는데 ‘인문에서 경영을 만나다 3 (21세기북스: 2010)’ 은 1장 만남에서 11장 유언까지 11개 장으로 ‘소소한 일상이 곧 인문의 저수지이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경영자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 되어야 하고, 경영은 오직 비즈니스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진리가 아니고 인간사 즉 역사 속에 동일하게 흐르고 있는 것이다.과학적으로, 또는 경제적 논리로만 해결되는 인간사는 거의 없다. 그리고 모든 문제는 그 속에 해답이 있다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문제와 해결이 뒤섞이어 돌아가는 것이 바로 세상사이며, 또한 비즈니스 역시 마찬가지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즉 옛 것을 배워 새 것을 아는 것이 바로 경영인 것이다.  

노화(老化)와 노쇠(老衰)는 다르다

댓글 0 | 조회 237 | 1일전
노화(Aging)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보기

변화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94 | 2일전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 더보기

대학생 공부하기 싫을 때 및 번아웃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댓글 0 | 조회 287 | 4일전
매년 이맘때쯤이면 메디컬 입시 (의대… 더보기

GAMSAT 의전원.치전원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295 | 8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GAMSAT 3월 시… 더보기

지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457 | 10일전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일… 더보기

드래곤 전설의 기원

댓글 0 | 조회 226 | 2026.04.29
— 인간은 왜 ‘용’을 상상했는가상상… 더보기

비료와 먹거리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9
먹고 살려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산… 더보기

뉴질랜드 민사소송의 약식 판결 및 각하

댓글 0 | 조회 360 | 2026.04.29
보통 뉴질랜드 민사소송은 원고 측에서… 더보기

27. 우레와(Urewera) 부족과 안개 속의 여인

댓글 0 | 조회 170 | 2026.04.29
뉴질랜드 북섬의 깊은 원시림 속에는 … 더보기

고국의 품에 안긴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 후손과 재외동포

댓글 0 | 조회 203 | 2026.04.29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초청 낙산사 템플… 더보기

벚꽃 편지

댓글 0 | 조회 207 | 2026.04.29
창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 더보기

비자금

댓글 0 | 조회 350 | 2026.04.2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글쎄 암이란 놈… 더보기

8편 – 체르노빌 섀도우: 봉인된 보고서

댓글 0 | 조회 178 | 2026.04.29
“체르노빌은 ‘폭발’이 아니라, ‘개… 더보기

고용주의 신고의무

댓글 0 | 조회 592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유학을 보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 — 공부보다 중요한 것

댓글 0 | 조회 506 | 2026.04.28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

댓글 0 | 조회 174 | 2026.04.28
시인 천 양희이 생각 저 생각 하다어… 더보기

파트너쉽 비자, 딱 한번에 승인받기

댓글 0 | 조회 455 | 2026.04.28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와 함… 더보기

갬블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 뇌와 감정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6.04.28
도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는 여전… 더보기

골프 코스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인생도 정답은 없다

댓글 0 | 조회 231 | 2026.04.28
골프를 오래 치다 보면 깨닫게 되는 … 더보기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458 | 2026.04.25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333 | 2026.04.20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26.04.17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976 | 2026.04.16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276 | 2026.04.15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92 | 2026.04.15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