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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1,955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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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쉬울수가 있다.

 

작은일에 고민해서 일상을 망칠때처럼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평상시 살아가는 일상속에 골프의 멘탈이 있다. 좋은일이 있을 때 기뻐하 며 더 좋은일이 따라올 것이라 믿는 믿음 가운데 겸손을 빼 놓을 수 없다.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일상을 대한다면 항상 준비된 자세로 무슨일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평상시 라운드를 하면서 아마 이런 날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 진짜 안되네!!”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뭘해봐도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 없이 모든게 잘 안되는 날이 있다.

 

반대로 아무생각없이 1번티에서 몸을 풀고 쳤는데 짜여진 각본처럼 술술 모든게 잘 풀리는 날도 있다. 

 

이 두 날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평소대로 다 했는데도 안된다? 공치기전 연습스윙만 늘어날뿐 결과는 좋지않을 때가 많다. 설령 좋은 샷이 나왔다 해도 그전에 잘 안된 부분의 생각이 너무 많아 잘됐는지 안됐는지도 신경쓸 시간이 없을 때가 많다.

 

골프 스윙은 하나만 잘된다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니다. 흔히 말하는 삼박자가 맞아야 어느정도 자신의 스윙을 할 수 있다. 스윙이 프로처럼 좋은 사람들도 남의 눈에는 좋기만 하지만 공은 엉뚱한대로 날아가고 만다. 반대로 너무도 말도 안되는 스윙으로 공을 치지만 자신만의 믿는 부분이 있는 사람은 공을 페어웨이 중앙에 척 척 갖다 놓는다. 생각이 많은 스윙 그리고 생각이 심플한 스윙. 그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이 많은 스윙은 티샷을 하기 전에 그립부터 피니쉬까지 모든 것을 다 생각하면서 스윙을 하는 분류이다. 이 중 하나만 잘 안되도 좋은 샷이 나옴에도 불과하고 만족을 못하는 분류이다. 이렇게 몇홀 지나가면서 연습스윙만 많아지고 또 생각도 많아지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으로 탄탄하며 스윙을 이해할려고 하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언젠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반대로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스윙을 고집하다 골프를 관두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간단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티 박스에서 스윙보다는 결과를 생각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 샷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스윙을 하든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야지 하는 생각 외에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런 분들은 스윙은 좀 특이하지만 멘탈적으로는 강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더 늘지 않고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이 단점아닌 단점이다.

 

티 박스에서는 공을 페어웨이로 페어웨이에서는 그린으로.. 얼마나 간단한 생각인가. 이런분들을 볼 때마다 필자도 부러울 때가 있다. 선수들도 티박스에서는 많은 생각을 자제한다. 긴장과 실수의 두러움이 앞선다면 좋은 샷이 나오긴 힘들다. 어떨 때는 단순한 것이 최고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 티박스에 서면 간단하게 생각하자. 공을 페어웨이로 !! 어떻게? 라고 생각하는 순간 복잡해지는 것이다. 그립을 잡고 백스윙 후 공을 쳐보자. 자신에게 질문하지 말고 라운드를 해보자. 치기 전 연습스윙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힘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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