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기혼 남녀

0 개 1,595 수선재

기혼 남녀끼리의 경우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 

하나가 기혼, 하나가 미혼인 것도 안 돼요. 

또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한쪽을 완전히 정리한 다음에 다른 쪽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수련하는 분들은 양다리를 걸치면 안 됩니다. 

이유는 수련을 하려면 걸리는 것이 없어야 되는데 양 다리를 걸치면 걸리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거짓말도 많이 하게 되고, 또 들키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덧붙이게 되어 하여간 걸리는 것 때문에 수련을 못합니다. 

 

설사 그다지 걸리지 않는다고 말은 하더라도 명상 중에 생각해 보면 어쩐지 양심의 소리, 본성에 따라 볼 때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런 것을 스스로 합리화시킬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셔서 환영 받지 못하는 만남, 또 상식적이지 않은 만남은 “정상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고 자제하십시오. 

하시려거든 일단 한쪽을 깨끗이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여유, 슬기가 필요합니다. 

 

명상을 하다 보면 기운이 뻗쳐서, 전에는 안 그러던 사람도 자꾸 다른 사람이 만나고 싶어지기도 하거든요. 

그리고는 스스로 합리화시키면서 다 수련에 필요해서 만나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수련은 방법을 사람에게서 찾지는 않습 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또 하늘만 보십시오. 

사실 기혼자의 경우에는 뭔가가 잘 안되어서 자꾸 눈을 밖으로 돌리는 거거든요. 

둘 다 똑같이 원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어요. 

한쪽은 원하는데 한쪽은 눈을 돌리면 갈등이 계속되죠. 

그럴 때는 둘이서 합의를 봐야 돼요. 

계속 스트레스 상태로 가지 말고 대화로써 서로 납득할 만한 합의를 봐야 됩니다.

 

노력도 안 해 보고 방치하다가 영 안되니까 “나도 딴 데서 찾자.”이런 것도 안 돼요. 

대화를 통해 합의하여 납득하는 수준에서 하십시오. 

서로가 원하고 다 정리되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하든 괜찮습니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도저히 안 되는 경우에는 금생에 부부의 인연이 없다고 보고 체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대화로 타협점을 찾으려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상대방의 몸이나 마음이 불구라든가 너무 술을 많이 먹거나 혹은 만성병에 걸려서 부부간에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대방이 허용하는 관계가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것은 굉장히 진화된 상태죠. 

자신이 못 해 주는 부분을 다른 데 가서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고요. 

사람에 따라서는 안 된다고 칼부림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그런 것을 허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도 안될 경우에는 “금생에는 나에게 그 부분이 없다.”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없는 것을 굳이 밖에서 찾으려고 한들 찾아 봐야 없어요. 

오래가지 못하고 힘들어집니다.

 

06d6bb9fde181518d32e6491fce0fc49_1523512315_4224.jpg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3 | 10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6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6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6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6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