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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남녀

0 개 1,612 수선재

기혼 남녀끼리의 경우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 

하나가 기혼, 하나가 미혼인 것도 안 돼요. 

또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한쪽을 완전히 정리한 다음에 다른 쪽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수련하는 분들은 양다리를 걸치면 안 됩니다. 

이유는 수련을 하려면 걸리는 것이 없어야 되는데 양 다리를 걸치면 걸리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거짓말도 많이 하게 되고, 또 들키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에 거짓말을 덧붙이게 되어 하여간 걸리는 것 때문에 수련을 못합니다. 

 

설사 그다지 걸리지 않는다고 말은 하더라도 명상 중에 생각해 보면 어쩐지 양심의 소리, 본성에 따라 볼 때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런 것을 스스로 합리화시킬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셔서 환영 받지 못하는 만남, 또 상식적이지 않은 만남은 “정상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고 자제하십시오. 

하시려거든 일단 한쪽을 깨끗이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여유, 슬기가 필요합니다. 

 

명상을 하다 보면 기운이 뻗쳐서, 전에는 안 그러던 사람도 자꾸 다른 사람이 만나고 싶어지기도 하거든요. 

그리고는 스스로 합리화시키면서 다 수련에 필요해서 만나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수련은 방법을 사람에게서 찾지는 않습 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또 하늘만 보십시오. 

사실 기혼자의 경우에는 뭔가가 잘 안되어서 자꾸 눈을 밖으로 돌리는 거거든요. 

둘 다 똑같이 원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어요. 

한쪽은 원하는데 한쪽은 눈을 돌리면 갈등이 계속되죠. 

그럴 때는 둘이서 합의를 봐야 돼요. 

계속 스트레스 상태로 가지 말고 대화로써 서로 납득할 만한 합의를 봐야 됩니다.

 

노력도 안 해 보고 방치하다가 영 안되니까 “나도 딴 데서 찾자.”이런 것도 안 돼요. 

대화를 통해 합의하여 납득하는 수준에서 하십시오. 

서로가 원하고 다 정리되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하든 괜찮습니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도저히 안 되는 경우에는 금생에 부부의 인연이 없다고 보고 체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대화로 타협점을 찾으려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상대방의 몸이나 마음이 불구라든가 너무 술을 많이 먹거나 혹은 만성병에 걸려서 부부간에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대방이 허용하는 관계가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것은 굉장히 진화된 상태죠. 

자신이 못 해 주는 부분을 다른 데 가서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고요. 

사람에 따라서는 안 된다고 칼부림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그런 것을 허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도 안될 경우에는 “금생에는 나에게 그 부분이 없다.”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없는 것을 굳이 밖에서 찾으려고 한들 찾아 봐야 없어요. 

오래가지 못하고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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