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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엇을 보고 계신가요?

0 개 1,787 써니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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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애들 따라 페이스북을 시작했는데, 온통 주름 방지 화장품 사라고 난리네. 하도 번쩍거려서 귀찮아. 근데, 요즘 애들은 주름도 일찍부터 신경 쓰나 봐.”

 

젊은 직원에게 인터넷을 배우는 상사들이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거 인터넷이 진짜 문제야. 여기 저기 낯 뜨거운 광고들 천지잖아. 이것들 좀 어떻게 다 없앨 수 없어? 가는 데 마다 따라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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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름 방지 화장품 회사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이고 무차별적인 광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순수한 호기심에 클릭한 기사가 엉뚱한 내용이던 적이 어찌 한 두 번이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중에 ‘앞으로 이런 것을 볼 거야’ 라는 결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알고 때로는 모르고 우리는 우리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께서 그토록 많은 주름방지 화장품 광고를 보시는 이유는 그 화장품 광고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 가입하실 때 나이 정보를 입력하셨겠죠? 언제든 한번 정도 클릭을 하셨다면, 관심 이용자로 분류되어 더 자주 비슷한 광고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말씀하신 분도 마찬가지랍니다. 누구나 다 같은 양의 민망한 것들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타겟 광고일수도 있고, 과거에 관심을 보였던 내용에 근거하여 비슷한 내용이 보여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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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우리는 그것이 검색 결과든 광고이든, 모두 조금씩 다른 내용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정보와 인터넷 사용기록이 반영된 결과를 말입니다.

 

지금 무엇을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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