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도 타협할 수 있다 ■ Compromise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수술비도 타협할 수 있다 ■ Compromise

0 개 1,848 회계닥터

■ Compromise 


나이가 들다 보니 치아도 안 좋아집니다. 할 수 없이 이빨 보조장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왼쪽 어금니 아래 쪽이 이것만 끼면 아파 오는 것입니다. 

 

엑스레이를 찍어 봤습니다. 이빨 같이 생긴 뼈 덩어리가 바깥으로 나오질 않고 뼈와 살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이건 필요 없는 것이니 없애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담당 치과 의사가 이것만 전문으로 수술하는 치과의사를 소개해 주어서 그 분을 찾아 갔습니다. 정밀 검진을 하고 수술에 대비한 설명서를 건네 받았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는 무시무시(?)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치료 중에 신경을 건드리면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으니 각오하라는 것입니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니구나? 라는 염려가 나를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치과의사가 본인이 직접 수술하지 않은 이유도 다 여기에 있었구나 까지 생각하니 심각한 수술이 아닐 수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비용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수술 한번에 1200불 한다는 것입니다. 

 

수술 날, 죽을 지도 모른다 (?)라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수술에 들어 갔습니다. 죽을 경우를 대비해서 제 큰 딸까지 대동하였습니다. 단,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의사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이런 수술은 한국에서는 300불이면 완전히 깨끗이 해 주는데 당신은 왜 그리 비싼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 주치의가 그건 당신네 나라하고 여기하고는 다른 게 많지 않느냐 등 몇 마디 하면서, 그러면 800불에 해 주겠다라고 합니다. 

 

수술은 30분만에 전혀 하자 없이 깨끗이 끝났습니다.  죽지도 않았습니다. 말 한마디에 400불 벌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수술이 한국에서는 얼마에 시행 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뉴질랜드에 소주가 수입되기 이전에, 소주가 먹고 싶을 때 가장 많이 먹는 보드카가 있습니다. ‘크리스토프’라는 보드카인데 알코홀도 25도여서 소주하고 맛이 가장 가깝습니다. 

 

술병이 700cc정도 되니까 소주 2병이 채 안 되는 양입니다. 그런데 이 보드카를 날마다 사다 먹자니 나가는 돈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20리터짜리 들통을 샀습니다. 이걸 들고 술 만드는 회사로 직접 찾아 갔습니다. 여기 들통이 20리터이니 여기다 한 통을 채워주라고 했습니다.  날마다 사먹는 것보다 무려 50%가 절약되었습니다.

 

공항에서 타카푸나까지 보통 택시로 $80정도의 요금이 나옵니다. 그러나 Discount taxi를 이용하면 이보다 더 적게 나옵니다. 이 곳 택시는 전화만 하면 추가 요금 없이 달려 옵니다.  

 

키위 기사들은 보통 지정된 시간에 오지만 인도 기사들은 너무 일찍 와서 기다리는 통에 부담감을 주기도 합니다.

 

한번은 제가 Titirangi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할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군데 택시회사에 전화를 해서 견적(Quo tation)을 의뢰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격 흥정을 해 보았습니다. 보통 $60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데 $40불로 낙찰이 되었습니다. 이 곳은 택시 요금도 가격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0c1b9682cad40d6c3beffbeb556b8643_1518561159_5118.jpg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03 | 8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11 | 8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32 | 9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75 | 10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6 | 10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82 | 10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8 | 15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0 | 15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5 | 15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2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45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3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9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4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8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4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4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