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기회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실수를 기회로

0 개 1,690 정석현

7a279f740efefa36eb6098e595be52f1_1512542825_8529.jpg
 

지난주 필자는 둘째 딸의 시합을 위해 Whakatane에 다녀왔다.

 

오클랜드에서 차로 4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hakatane 골프장에 하루 미리 도착한 우리는 먼저 그린을 점검하고 골프장 내에 있는 연습장에서 몸을 풀고 9홀 정도 연습을 하기로 했다. 

 

2달 전 이곳에서 시합을 한차례 경험했기에 코스에 대한 정보는 충분했다. 가능한 많은 시합에 참가를 시켜 시합 분위기나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고 또 아직 어린 주니어들이라 시합아닌 평소 라운드와 시합을 하면서 하는 라운드에서의 집중도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을만큼 뛰어나다. 

 

많은 시합을 통해 시합마다 단점을 보강하다보면 언젠가는 그 때가 오질 않을까 믿는 맘으로 서두르지 않고,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시합과 연습을 하는 것이 부모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지금 당장 안된다고 다그치다보면 그 시합은 정말 아무 성과없이 끝날 것이다. 어려움이 찾아와도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있도록 도와주고 또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주니어들이 시합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은 샷에 대한 판단 미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예

를들어 파 5에서 투온이 되지 않는 곳에서 그리고 공이 러프에 있는데 굳이 3번 우드로 세게 치는

것을 볼 때는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짧은 파 4지만 페어웨이가 좁은 곳에서 드라이버로 원 온을 시도한다거나 그린 주위에서 불 필요하게 띄워 칠 때 3퍼팅 4퍼팅을 하고 나서 다음 홀까지 영향을주는 멘탈.. 골프를 가르치거나 골프를 하는 부모들은 필자의 말에 많이 공감 할 것이라 믿는다.

 

시합을 시작하기 전 난 딸과 함께 코스를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당연히 최상의

계획이지만 가끔은 계획대로 되지않을 때도 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느 홀에서 버디를 노리고 어느 홀은 안전한 방법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다. 18홀 전부다 무조건 버디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연습라운드를 할 때 꼭 가지말아야

하는 곳을 미리 정해놓고 티샷에서의 클럽을 선택한다. 

 

드라이버로 똑바로 간다고 가정했을 때 50미터정도 남는다고하면 3번우드나 5번우드로 티샷해도 100미터 안쪽에서 세컨샷을 할 수 있다. 

 

이런홀은 굳이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다른 클럽으로 세컨 샷하기 좋은 곳에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면

드라이버로 인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꼭 모든 홀에서 드라이버를 쳐야 한다는 룰은 없다.

 

스마트한 플레이를 가르쳐보자. 그리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수를 도약의 기회로 잡는다고 생각하고 실수에서 배우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생각하면 실수가 그다지 밉지 않을 것이다. 

 

시합은 다음주 그리고 다음달 계속있다. 꼭 이번 시합이 아니더라도 기회는 많기 때문에 한 시합을 가지고 평가하지말자.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단단해져야한다. 실수를 기회로 생각하는 스마트한 부모가 되자. 분명 다음 시합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03 | 8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11 | 9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32 | 10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75 | 10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6 | 10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584 | 10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398 | 15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0 | 15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5 | 15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2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45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0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3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8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09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4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88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0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4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3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0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4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6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