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 2016년 최고의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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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 2016년 최고의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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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늘의 게임 잡담소 (22)

 ♣ 본 칼럼은 이 글이 다루는 게임의 주요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누설하는 내용을 포함하므로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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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세계 굴지의 게임사 중 하나로 꼽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여태까지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명작들을 만들어낸 그들이 2016년, 또 하나의 화제작을 발표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누구도 그 성공을 부정할 수 없을 게임 - 바로 <오버워치>다.  

 

<오버워치>는 하이퍼 FPS로, <리그 오브 레전드>, <사이퍼즈> 등과 비슷하게 다양하게 제공되는 캐릭터 (‘영웅’이라고 불 린다) 중 하나를 골라 게임에 임한다. 다른 유저들과 맞붙는 ‘빠른 대전’, 독특한 규칙으로 색다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게임 내 순위를 정하는 치열한 ‘경쟁전’등 여러가지 게임 모드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여섯 명이 한 팀이 되어 협동전을 펼치게 된다. 

 

온라인 게임이 으레 그렇지만, 팀원 한 명 한 명의 존재가 승부를 좌우하는 영향이 큰만큼 개인의 실력만이 아니라 협력심, 팀플레이 등이 중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이런 종류의 온라인 게임은 과거에도 있어왔고, 현재에도 넘치도록 많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계속 생성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는 발매 직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순식간에 각종 인기 순위에 1위로 떠올랐다. 평론가들에게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총 수익은 2017년 1분기 기준으로 10억 USD를 돌파했으며, 집계된 플레이어 수만 해도 2017년 10월 기준으로 약 3500만명이다. 

 

기존에 많은 성공작을 내보였던 블리자드의 기준으로도 이례적으로 빠른 성장과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는 기록이다. 이렇게나 열성적인 팬 베이스를 끌어모은 <오버워치>의 비결은 무엇일까. 

 

제일 먼저 뽑을 수 있는 특징은 <오버워치>의 짧은 플레이 타임,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에 있다. 대전 한 판이 길어야 10분을 넘지 않으며, 단순하고 직선적인 승부 방식 덕분에 (수비/ 공격으로 나뉘어 철저히 상대팀을 배제하는 등) 플레이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플레이어의 경우 ‘최고의 플레이’(영문명 ‘Play Of The Game’) 라 는 특유의 시스템을 통해 대전 종료 직후 모두에게 재현 영상처럼 다시 보여줌으로서 플레이어 개개인의 사기를 고무시킨다. 

 

조작 방식도 단순한 편인 데다 만화적이면서도 - 그렇다고 해서 디테일을 날린 것도 아닌 - 뛰어난 그래픽 덕분에 3D 멀미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덕분에 FPS 초보들도 상당히 쉽게 적응 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사실 블리자드는 처음부터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본래 블리자드는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 가칭 하에 새로운 MMOG를 만들려 했으며, 그 기획은 2007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팀 내 개발자들 간의 의견 차이, 그리고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의 성공에 고취되어 있던 제작자들의 충돌 등, <타이탄>의 개발은 결코 순조롭지 못했다. 

 

결국 난항을 겪던 해당 프로젝트는 취소되었으나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버워치>가 탄생했으며, <타이탄> 제작 과정에서 나왔던 디자인과 아이디어 부산물들이 일부 재활용되기도 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딱 들어맞은 셈이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만이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모든 미디어를 꾸준히 소비하고 사랑하는, 유독 거대한 팬 베이스 또한 <오버워치>의 특징인데, 이렇게 많은 팬들을 매혹시킨 비결 중 하나는 단연코 <오버워치>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이다. 

 

필자는 다음 연재편에 이어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다음 칼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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