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의식구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한국인의 의식구조

0 개 2,286 김영안

소크라테스가‘너 자신을 알라’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우리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나 자신도 잘 모르는데 우리 나라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물론 학창 시절 국사 시간에 모든 역사적인 내용은 배우고 시험도 보고 해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정체성(Identity)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과연 우리 한국인은 누구인가?

나를 아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남의 평가를 들어 보는 것이다. 먼저 외국인이 본 한국인에 대해 알아보자.

 

스콧 버거슨의‘발칙한 한국학(이끌리오: 2004)’이 독특하다. 저자는 자칭 문화 건달이라 칭하며 한국의 문화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제 1장은 한국에 대한 너무나 이상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고, 2장에는 한국에 있는 외국 마을 표류기를 썼다. 3장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을, 4장에는 내 친구가 들려 주는 흔치 않은 이야기로 엮어냈다. 역사적 팩트(fact)보다는 그냥 외국인이 느낀 한국인에 대한 감사상을 적은 것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를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보다 5년 전에‘더 타임즈’의 서울 특파원이었던 마이클 브런 기자가 쓴 ‘한국인을 말하다(홍익출판사: 1999)’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한국의 이면을 외신 기자 15년의 생활 보고서이다. 1장 사회 가치, 2장 경제, 3장 정치로 구성되어 있다.

 

 

4502ed5eed0dffe371088913b04eb6cd_1500932824_8835.jpg

 

 

또 한 사람의 미국인으로는 흔히 암참(AMCHAM)으로 불리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의 회장을 수년간 역임한 제프리 존스의‘나는 한국이 두렵다(중앙M&B: 2000)’이다.

 

그는 크게 4 단락으로 한국인을 묘사했다. 

 

1. 한국인이 모르는 한국, 한국인 

2. 나는 왜 한국인을 두려워하는가, 

3. 한국이 정말로 뜨기 위해 고쳐야 할 점, 

4. 새로운 세상의‘빅 브라더’는 한국이다. 

 

미국인이 본 한국인에 대해서는 주로 서민들의 생활을 많이 다루었으며 다소 우호적이다.

 

미국인 외에도 일본인으로는 한 때 베스트 셀러인 모모세 타다시의‘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못 따라 잡는 18 가지 이유(사회평론: 1997)’가 있다. 그는 한국에서 

 

사업을 27년간 한 일본 상사 주재원으로 그간 느낀 한국 꼬집기를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 도다 이쿠고의‘일본 여자가 쓴 한국 여지 비판(현대문학: 1999)’에서는 외모로만 승부하는 한국 여성을 비판했다. 이처럼 외국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그리 

 

좋은 평가는 아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잘 알고 있기 마련이다.

 

냉정하게 우리를 평가한 책은 이 땅의 토박이 이규태의‘한국인의 의식구조 전 4권 (신원문화사: 1983)’이다. 그는 언론 기자 출신으로 전 조선일보의 논설위원을 지냈다. 

 

그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조선일보에 입사하여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조선일보》에 1983년 3월부터 2006년 2월 23일까지〈이규태 코너〉를 연재하면서 23년 동안 6702회를 기고하며 대한민국 언론사상 최장기 칼럼 기록을 세웠다. 

 

지하서재에 책이 가득할 정도로 풍부한 독서량에 근거한 많은 식견과 깔끔한 문체로 쓴 이규태 코너는 한민족 우월주의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근검절약에 대한 그의 칼럼이 실린 바 있다. 그가 가장 최근에 쓴 책은‘한국인, 이래서 못 산다(신원문화사: 2000)’이다. 한국인 저변에 흐르는 어두운 면과 잘못된 악습들을 냉정한 시각으로 진단하였다.

 

동남아에서 통용되는 한국말‘빨리 빨리’는 나쁜 버릇이지만, 반면 그 덕분에 다른 나라들 보다 빠른 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다. 빨리 빨리 정신으로 최단 기일 고속도로를 완성하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원동력이었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다.

 

요즈음 한류가 전 세계에 열풍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한 편으로는 대견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외국인 눈에는 K-Pop만이 우리의 전부로 생각하려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한국 노래와 드라마로는 우리의 모습을 그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기가 쉽지 않다.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수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어느 민족이나 장단점은 다 있기 마련이고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과 능력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장점을 키울 것이냐, 단점을 보완할 것이냐는 우리들의 몫이다.

 

다시 한번 더 손자 병법(孫子 兵法)을 되새겨 본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절대로 위태로워지지 않는다.)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문화를 전세계로 퍼져 나가게 하자!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5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58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77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0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3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5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4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4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8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99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4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3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5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8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5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2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1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3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3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5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8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2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4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