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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아이들이 온단다.
그것도 Just one night 만 이란다.
"Two nights은 안되겠니?"
아무래도 Two nights은 안되겠단다.
"왜 그런데?"
거기 가면 넘 boring 해서 그렇단다.
그나마 One night 와주는 것도 가든에 Swing이 있어서란다.
그래 그거라도 어딘데 어서 오라 그래라.
그리고 둘째 날 오후.
“너희들 안 갈거니?”
“안가요 One night 더 있다 갈건대요.”
"왜 그런데?”
“Gran dad와 garden water spray 놀이도 하고 Hide n seek도 하고 재밌잖아요.”
"이제 고만 가라. 담에 또 오면 되잖니?"
......
(한솔이가 젤로 좋아하는) Swing
(서쪽담장의) 부겐빌레아
테이블 밑에 숨었네....
(가든 남쪽 가장자리에 핀) 해바라기
(어느새 훌쩍 커버린) 한별이
(내가 좋아하는) 울긋불긋 hybrid 꽃밭
(물만보면) 물장난? ....
(한솔이가 워터 스프레이해 놓은) 빨간 장미
(물주기에) 열중
(공구창고 옆을 기어다니며) 활짝 핀 호박꽃
속닥속닥 (한솔아 우리 이제 그만 안 갈래?)
(남쪽 담장에 심어둔) 복숭아 계절
담에 또 와라 (귀여운 강아지들)
[출처] Holiday의 추억|작성자 이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