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겨울여행VI 팽귄(Yellow-Eyed Penguin)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남섬겨울여행VI 팽귄(Yellow-Eyed Penguin)

0 개 2,987 자유인

팽귄(Yellow-Eyed Blue Penguin)

Yellow-Eyed Blue Penguin Colony 하면 보통 Oamaru로 간다. 

그런데
Moeraki town center 
에 있는 홀팍(Moeraki Village and Holiday Park)에 갔더니 근처에 또 다른 
팽귄 서식지를 안내해 주었다.
 일부러 물어보지 않았으면 이 귀한 기회를 놓칠 뻔 했다
.
걍 암 생각없이 "혹시 여기 팽귄 콜로니가 있는가?" 했더니 씨익 웃으며 약도 하나 그려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정말로 이 홀팍 오길 잘했다.


팽귄 콜로니 가는 길 <경치가 넘 좋다
.
>

아주 멋진 등대가 하나 있고 시야가 탁 트여 밤에 여기 나와서 별 사진 찍으면 완벽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몸살기운이 있어 다음기회로 돌리고 이번엔 포기하기로 했다
.


​<이 등대 바로 밑으로 팽귄 서식지용 숲이 조성되어 있다.>


여기 들어가서 숨으시오.​<Come Inside and Hide->

<숲 가장자리에 팽귄 관찰용으로 지어놓은 조그마한 오두막 입구에 붙여놓은 안내문>

​<팽귄을 보려면 이 오두막에 들어가서 팽귄이 숲에서 나올 때까지 숨어서 기다려야 한다>


​팽귄들이 낮에는 이 숲속에서 늘어지게 휴식한 후 오후4시반이 넘은 시간 즉 해거름이나 돼야 

이 숲 속에서 나온단다
오늘은 날씨가 대체로 좋은 편인데 바람이 많이 분다
.
숲 속에서 팽귄들의 꼬르륵 꼬르륵 하는 소리만 바람소리에 섞여 여기저기서 들려올 뿐 정적이 감돈다
.


​어찌어찌 재주좋게 찾아온 관객들, 조그마한 관찰용 오두막 안에 몸을 숨긴채

바닷가 쪽으로 목을 쭉 빼고 팽귄이 숲 속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이들은 쌍안경도 동원했다.


때가되면 저쪽 바닷가로 팽귄들이 슬금슬금 나온다는데.....

그런데 팽귄은 안보이고 철퍼덕 철퍼덕 하며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물개만 보일 뿐이다.



먼저 와서 진을 치고 있던 분들이 기다리다 지쳐 그만 돌아갔다. 우리도 그냥 가야하나....


바로 그때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밑을 내려다 봤더니 
오메- 이게왠일!., 관찰용 오두막집 난간 사이로 뭔가 움직이는 듯한 것이 보이지 않겠는가
?

 

 

 

오호우-- 대박!!!

팽귄 한 마리가 내 발 밑 숲 속 약 3m 지근거리(至近距離)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주무시곤(?)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있는 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품하는 팽귄 (동영상에서 캡쳐)





 

조금만 인기척이 나도 욘석이 놀라서 도망갈 판이라숨을 죽인 채 스마트폰으로 담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바람이 좀 세게 불어 바람소리 덕에 우리들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녀석에게까진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바로 옆에서 끝까지 남아있던 일본인 여자 관광객하고 우리 셋만이 요 귀여운 녀석을 관찰하는 행운을 가졌다.
이번 남섬 겨울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오호 할렐루야
.
이번 여행은 행운의 연속이었다.


2년 전에 갔다가 팽귄은 구경도 못하고 돌아 나온 Oamaru 팽귄 서식지, 이번에 다시 가야할 필요가 없게됐다.

거긴 밤 9시반인 야밤에 가야하고 돈도 내야하고 사진도 못 찍게 한다는데....
 

 


 

 

 

 

가는 길

(참고사항: 여긴 규모가 작아서 여러명(한꺼번에 7-8명 정도)이 동시에 가면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관찰 오두막을 관리하는 사람도 없었다.)

 

WIKI CAMPS 스크린 샷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6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0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0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2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4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6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7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0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4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6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