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심리적 요인들로 인한 육체적 변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정신적 심리적 요인들로 인한 육체적 변화

0 개 2,652 이현숙

며칠 전, 한 학생에게 연락이 왔다. 요즘 들어 갑자기 심장이 조여 드는 것 같은 증상과 함께 화가 나기도 하고 숨이 막히고 식은 땀이 나는 데 그 순간은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든데 그냥 주먹을 꽉 쥐고 그 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이 학생만이 아니라 이번 해와 작년,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육체적 증상만 보면 심장이나 폐의 이상이 있을 까 염려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의사를 방문하면 심리적인 요인이 그러한 육체적 증상들을 야기시켰음을 발견하게 된다. 

 

지난 몇 달 동안 잠을 잘 자고 잘 먹고 학교생활이나 가정에서의 생활도 변화가 없는데 피곤이 가시지를 않고 의욕이 저하되어 운동이나 평소에 하던 활동들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방학이라 많이 쉬어보지만 여전히 고단함은 가시지 않고 또 머리카락도 평소보다 많이 떨어지고 소화도 안되니 무슨 병이라도 생긴 건 아닌지 인터넷을 찾아보니 의심되는 질병이 갑상선 계통, 위염, 간 기능저하, 비타민 B12나 D가 부족하다는 등 열 손가락에 세지 못할 질병의 가능성들이 나열되어 있다. 염려가 되어 부모님에게 의논하여 병원을 찾으니 의사가 검진을 하며 육체적으로 이상이 있어 보이지 않으니 어떤 다른 변화들은 없는지 다시 묻고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로 보인다 한다. 물론 피검사는 의례적으로 해보지만 그 또한 이상이 없으니 정말 스트레스가 사람을 이렇게 까지 육체적으로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오른 손을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활에 이만저만 불편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12학년이라 할 일도 많은 데 쓰는 것은 힘들다 해도 타자를 칠 때도 느리니 힘이 든다. 마침 이도 아파서 치과를 다니고 감기도 들고 어머니도 허리가 아프셔서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자꾸 집중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귀찮고 학교에 늦게 가기 일쑤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늦게 가기 시작하고 결석도 잦고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관대하니 마음이 느슨해지고 의욕이 없어지는 것 같다. 이러한 경우는 오히려 육체적인 증상들이 거꾸로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몸이 고단하면 우울해지기 쉽고 짜증이 나는 것처럼 우리 몸은 몸과 마음이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호소하는 육체적 혹은 정신적 심리적 증상들을 무시하지 않고 제 때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해결해나가지 않으면 점점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육체나 정신 모두가 피폐해질 수 있다. 잠을 많이 자거나 반대로 잠을 이루기 힘든 청소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식습관이나 잠을 자는 패턴들과 같이 건강에 직결되는 요인들은 단지 일 이주만 지나도 정상적으로 돌리는 데는 한 두 달의 시간이 걸릴 만큼 어려운 문제들이다. 청소년들이 보여주는 증상들은 어른들과는 사뭇 달라서 때론 괜찮아 보이고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느껴질 때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은 할 때는 좋다가 심심하고 무료하니까 저런다 여겨질 만큼 자기 중심적으로 보이기도 쉬우나 그런 증상들은 어린아이나 청소년들에게 보여지는 정상적인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는 힘든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이해하고 도와주어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그 도움과 사랑을 받으며 이겨나가기를 소망한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9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3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4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8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2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