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분노조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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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분노조절장애

0 개 3,120 이현숙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중에 점점 묻지마 범죄나 사소한 일로 칼부림을 하는 사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정적인 우리들의 정서안에 무슨 뿌리깊은 문제가 아픔이 있는 건지 아니면 요즘의 급변하는 세상에 살면서 우리들은 더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스트레스 게이지가 올라가면서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것인지 말이다. 예전에는 이런 수준의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서나 보여지는 심각한 문제였는데 이젠 점점 일반인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보여지고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심각한 수준의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여겨지는 분들은 이미 분노장애가 아니라고 여길 만큼 보통은 자신의 분노수준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데 그것은 늘 상대방이, 주변이, 환경이, 나의 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자기 중심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기 쉬운데 성격장애라는 것도 자신은 맞고 남들은 틀리고 나를 해하려고 한다는 피해의식도 증상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사실 분노조절이 안되는 사람들은 적어도 상담사를 만나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나친 경우는 약물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신과 상담이 요구되어지기도 한다. 때로는 사고로 인해 두뇌의 손상이 왔던 경우들도 통제기능이 저하되어 갑자기 사람이 변했다 여겨지는 분들은 더더욱 의사의 도움을 우선적으로 받아야 한다. 

 

성격도 유전이 되니 사실 유전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사실 환경적 요인들이 더 영향을 미친다. 부모에게나 친구 그리고 선생님 혹은 커뮤니티안에서 장기적으로 억압을 당하거나 상처를 받은 경험들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향후 일어나는 부정적 상황들이나 경험들이 참고 있던 감정들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고 폭발하게 된다. 상처가 또 다른 상처를 낳는 불행이 시작되는 것인데 화는 한번 올바르지 않는 방법으로 터져나오면 시원해져서 화가 누그려 트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강도가 점점 세지고 겉잡을 수 없는 통제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커뮤니티안에서 분노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얘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면서 상담을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묻지마 폭행이나 살인까지 연결시킬 수 없다 하더라도 주변의 누군가 화를 참지 못하고 언어적 육체적 폭력을 일삼기 시작하면 그것은 위험한 신호라 여겨야 한다. 욱하는 분들도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횟수가 잦아지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화의 원인을 내가 아닌 남의 탓으로 정당화하기 때문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그걸 더 답답하게 여기고 상대방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무례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본인을 더 화가 나게 만든다고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화의 강도가 세어져도 당연히 여기는 심리로 인해 여러 번 상황이 반복될 수록 감정적으로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우리 모두는 그래서 적절한 통제가 필요한데 누군가가 그 화를 다루어주고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화를 건강하게 푸는 방법들을 연습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해주면서 함께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보통 가정의 문제는 남이 알기란 쉽지 않고 알아도 개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 누군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상담을 통해 단계별로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문제를 다루어 갈 수 있다. 그러나 절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도움을 청하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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