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훅~~~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한방에 훅~~~

0 개 2,973 정석현

 

906d04d5365c51629cd6400709516e01_1461889544_4015.jpg

 

올해 마스터즈를 보신 분이라면 아마도 12번 파3를 잊지 못할 것이다. 12번 홀까지 우린 올해 마스터즈의 우승자를 조던 스피스가 될 것이라고 다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단 세명의 선수만이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닉 팔도,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타이거 우즈.

 

전년도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는 당연히 이러한 기록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날 9홀을 마친 조던은 2위와 5타 차이라는 여유있는 차이로 10번 홀에 올라왔을 것이다.

하지만 오거스터 인터내셔날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0번, 11번을 보기로 마친 조단은 12번 파 3에서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잊지못할 경험을 하게된다.

 

12번 파3. 그린앞에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조금만 짧게 쳐도 물에 빠지게 디자인된 홀이다.

 

3타의 리드를 가진 조던은 이 홀에서 그만 티샷한 공을 물에 빠트리고 만다. 이후 한타 벌타를 부여받은 조던은 헤져드 룰에 따라 드롭을 하고 3번째 샷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3번째 샷을 다시 물속에 빠트리고 만 것이다. 다시 벌타후 5번째 샷을 한 공이 물의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그린 뒤 벙커로 들어가고 만 것이다. 6번째만에 그린에 올라와 한번의 퍼팅으로 12번홀을 마친 조던은 파3에서 7이라는 숫자를 스코어카드에 쓰게 되면서 한 순간의 실수로 리더보드에서 사라지게 된다.

 

시합을 마친 조던에게 기자들이 심정을 묻는다. 조던은 자신의 인생에서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30분이었다고 말한 후 락카룸으로 들어간다.

 

당분간 조던은 이 악몽에서 깨어나기 힘들 것이다. 어떻게 세계랭킹 2위인 선수가 아마추어들도 잘 하지 않은 실수를 할수 있을까?

 

아마도 그의 머리속에는 많은 것이 스쳐 지나 갔을 것이다. 5타의 리드. 너무 리드만 지킬것을 생각하고 공격적이지 못한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

 

한홀 한홀을 집중하지 않고 미리 결과를 생각한다면 골프는 더 안되게 되어 있다. 우승이나 낮은 스코어를 기대하고 라운드를 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그만큼 더 긴장감을 더 하는 일 밖에 되질 않는다.

 

기대가 큰 만큼 조금의 실수에도 흔들릴 수 있는 운동이 바로 이 골프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다른 운동과 달리 생각 할 시간이 더 많은 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다.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이 문장을 꼭 잊지 말도록 하자.

 

“골프는 장갑을 벗기전에는 절대 결과를 말 하지말자!!”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48 | 14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27 | 14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42 | 15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3 | 15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8 | 15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2 | 15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1 | 20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1 | 21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6 | 21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8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2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1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4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29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2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0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16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3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56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1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6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8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1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6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49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