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OCR 1.75% 까지 하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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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OCR 1.75% 까지 하락하나?

0 개 1,789 정윤성

제목은 4월 4일자 비지니스 헤랄드지의 올해 연말 ASB 은행에서 보는  OCR이자율 예측치이다. 

 

뉴질랜드 중앙 은행의 OCR(Official Cash Rate; 중앙은행 고시 이자율)이 발표되기 전날인 3월 9일 오후 4시 경 미화대비 뉴질랜드 달러는 0.68031(XE Currency Chart 참조)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금융 핵심인사들도 예상하지 못한 이자율 깜짝 인하를 발표했었다. 

 

중앙은행은 이자율 인하의 이유를 우리가 늘 들어 왔던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현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고 했다. 내용을 간추려보면 중국의 저성장으로 인한 어두운 경제 전망과 회복이 느려지는 유럽의 상황 그리고 세계 분유를 포함한 1차 산업 생산품의 저성장 마지막으로 낮은 물가지수 등. 무엇보다도 뉴질랜드 달러 강세를 누그려 뜨려야 하는 절실한 중앙은행의 조치였다. 그리고 다음날 이른 아침 세계의 환율 시장은 0.25% 내려간 OCR을 반영하기 시작해서 0.66301까지 뉴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물론 중앙은행 총재인 휠러씨는 이번 기습 인하작전을 성공적이라고 잠시 생각했을 것이다. 3일 뒤인 3월 13일 0.65866 까지 하락하는 듯 하다가 이자율 인하 2주가 경과한 3월 17일, 결국 내리기 전보다 더 올라간 0.69521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다. 오똑이 처럼 아무리 넘기려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오거나 오히려 강해지는 뉴질랜드 달러는 현재 뉴질랜드 경제의 가장 어려운 경제사안이며 해결하지 않으면 더욱 빠른 속도로 국가 경쟁력을 잃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헤랄드지의 칼럼니스트 Liam Dann은 “뉴질랜드 달러는 지금 농부들, 국내 생산업체와 중앙은행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소식” 이라고 말하면서 “뉴질랜드의 기간산업인 유가공업체의 침체는 뉴질랜드 달러의 저하로 이어져 침체되어 있는 뉴질랜드 경제는 다시 바닥을 치면서 ‘가격이 저렴한 뉴질랜드 상품’이 경쟁력을 갖추는  정상적인 사이클이 지금은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덧 붙였다.

 

그는 뉴질랜드의 전례없는 최저 이자율인 2.25% 조차도 세계의 펀더들에게는 아직 큰 매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추가 이자율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ASB의 예상과 같은 1.75% 까지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은 뉴질랜드의 4배 이상 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거대 생산 국가이다. 미국의 젖소는 뉴질랜드보다 체중이 30%-40% 더 나가며 우유는 뉴질랜드 젖소보다 두배를 뿜어낸다. 새끼의 분만은 사계절 때를 가지리 않으며 365일 축사에서 생활하고 잠자고 먹고 그리고 우유를 뿜어내는데 이것도 부족하여 더 많은 양의 우유를 뽑기위해 미정부는 BST(Bovine Somatotropin)이라는 약물을 젖소에 투여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참고로 뉴질랜드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약성분이다. 미국의 젖소가 사는 곳(뉴질랜드의 젖소 농장)을 항공 촬영해보면 농장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공장 건물이 죽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어찌 물량으로 미국을 상대하겠는가.

 

뉴질랜드 우유의 생산성은 미국에 비해 아직 많이 낮다. 그러나 넓은 목장에서 푸른 풀을 먹으며 우리가 원하지 않는 약품을 최소화해서 생산하는 뉴질랜드 우유는 그 어떤 국가의 분유보다 특별한 경쟁력이 있다고 필자는 믿는다. 그리고 뉴질랜드 우유산업은 다시 회복할 것으로 모든 뉴질랜드인들은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경영진들과 정부는 현상황의 개선을 위해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음을 우린 잘 알고 있다.

 

튼튼한 금융환경과 기간산업의 유지발전은 필자가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는 뉴질랜드 부동산의 장기적 안정에 절대적인 요소다. 국내 산업이 취약해지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모든 분야의 점진적인 발전에 기초가 부실해지고 이것은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전체가 위험해진다. 향후 한번 또는 두번의 추가 이자율 인하가 예상되는데 과대평가되어 있는 뉴질랜드 달러의 정상화로 뉴질랜드 기업들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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