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0 개 1,955 수선재

저는 미지근한 걸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다는 건 시름시름,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 밥이 끓는 것도 아니고 안 끓는 것도 아니고 내내 앓는 소리만 내는 상태입니다. 왜 그런가? 

 

열정이 없어서 그런가? 아마 아닐 겁니다. 그런 분도 어쩌다 눈이 맞으면 불 같은 사랑을 할 수도 있고, 언제든 자체 내에 가지고 있는 것이 불타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걸 스스로 계발도 못 하고 누가 해주지도 않으니까 그냥 미지근하게 앓는 상태로 사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걸 좀 찾아내십시오. 

 

중용이란 늘어져 있는 것하고는 다릅니다. 불 같은 열정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에너지입니다. 

 

에너지를 어딘가에 발휘를 해야 됩니다. 자꾸 스스로를 부추겨서 자가 발전을 시켜야 됩니다. 자기 아궁이에 누가 불을 때주겠습니까? 왜 남이 때줄 때를 기다려요? 자기 스스로 불을 때서 가동을 시켜야 됩니다. 

 

성인이라면 자기 스스로를 가동시켜야죠. 왜 나는 가만히 있고 누가 자기를 불질러주기를 기다립니까? 그런 얌체가 어딨어요?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야 되는 겁니다. 

 

내 스스로 역량을 강화시켜서 적어도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어야 되고, 주변까지도 내 힘으로 활력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어야만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젊은 사람 중에도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늘어져 있는 분이 더 많습니다. 젊음이라는 특권이 뭔가요? 되든 안 되든 저질러볼 수 있는 것이 젊음 아닌가요? 내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젊은 사람이 왜 못 합니까? 허황된 꿈이 안 되도록 자기를 그렇게 계발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왜 젊은 사람들이 꿈이 없는가? 

 

명상하면서 다 비우라고 그런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왜 돈을 버느냐? 돈을 벌어야지요. 돈을 벌어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내가 하는 일에 돈을 쓸 수 있습니다. 자기를 자꾸 확대시키고 자기의 역량을 확대시켜야 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지구 전체는 머릿속에 둘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릇이란 무엇이냐?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의 수입니다. 처음엔 자기 몸 하나, 마음 하나 가누지 못해서 허덕이다가 점차 그릇이 커지면, 옆 사람이 밥은 먹었나 하는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 우주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대개 뭘 못하는 거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못하는 겁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합니다. ‘난 못 해. 내가 그걸 어떻게 하냐?’ 그런 말들 많이 하죠. 그런데 ‘할 수 있다’ 그러면 합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하겠습니까?’하면 그 말에 벌써 기운이 반으로 깎입니다. 그런데 ‘아, 해보지요’ 그러면 되든 안 되든 벌써 기운이 부추겨집니다. 

 

남이 자기를 격려해주고 부추겨주기를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를 부추기세요. 남이 기를 꺾는다고 꺾이면 안 되죠. 남이 왜 나를 좌우합니까? 남이 나를 부추긴다고 우쭐대는 것도 우습고요. 자기 스스로 생각해 봐서 자기를 믿고 격려할 수 있다면 그게 대단한 파워가 됩니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9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4 | 10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7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6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6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7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4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6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43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20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