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걱정하는 자녀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부모를 걱정하는 자녀들

0 개 2,112 이현숙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사실 부모의 걱정과 염려는 끝이 없어서 자녀들을 연약한 존재로 여기거나 자라면서 미숙해서 저지르는 실수들을 바라보면서 미덥지 못하다 여기게 된다. 게다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자녀들로 인해 실망과 좌절을 느끼거나 때론 아무리 말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 습관들 때문에 분통이 터지거나 하면서 부모는 자녀들이 더 더욱 걱정스런 존재이며 내가 아니면 그 인생 어쩌랴 하는 심정으로 키우기 때문에 자녀들의 성숙함과 생각들을 잘 읽어내지 못할 때가 많은 듯 하다.  

필자가 상담실에서 자녀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들 보다 그 아이들은 훨씬 성숙해서 부모에게는 말해보지 않았지만 부모의 어떤 상황들 형편들을 염려하고 걱정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힘든 상황일수록 가슴 아파하고 괴로워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보고 싶지만 자신들을 못미더워하는 부모 때문에 오히려 그들은 부모를 위로하고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그래서 작고 큰 좌절감이 실망감이 그들에게도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족으로써 무엇인가를 함께한다는 것이 그들을 더욱 자라게 만들 수도 있고 부모에게도 자녀들의 성장을 느끼고 깨닫게 하는 중요한 경험이 되는데 그럴 기회를 자녀들에게 제공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어떤 부모는 너무 사실적으로 집안의 형편이던지 배우자와의 문제들을 스트레스나 화를 해소하면서 자녀들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때가 많은데 그런 경우와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의지하고 위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집안에 있는 문제들을 모두 느끼며 살아가는데 그것에 대해 말하지도 못하면서 마음에 근심과 아픔을 쌓게 되면서 자신에게 있는 학업이나 관계의 어려움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과 더불어 마음을 점점 무겁게 짓 누르는데 부모의 감정적인 하소연은 그들의 마음만 무겁게 할 뿐이다.   

부모가 어려운 형편에 있으면서 자녀들을 양육할 때 힘들고 괴로워도 자녀들을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한다고 느끼면서 자녀들을 바라보면 그들은 더욱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치게 보일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자녀들과 갈등을 겪을 수도 있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맞물리면서 어쩌면 자녀들은 몇 배로 힘든 입장에 처하게도 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녀들에게는 그들만의 힘과 능력이 있고 그것들을 억누르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회들이 주어지면 성과나 시간차이는 있겠지만 그 안에서 더욱 강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연습을 하게 된다.  

아직은 미숙해서 부모가 보기에 어린 아이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을 만나면서 종종 듣는 얘기가 어른이 되고 대학을 가고 직장을 가지고 하면서 부모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하거나 부모가 사이가 좋지 않은 데 회복이 되면 좋겠다거나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들도 염려하면서 얼른 돈을 벌고 싶다거나 형제 자매에 대한 염려까지… 자녀들도 그 가정 안에서 부모 눈에는 방 안에만 있는 듯하고 사춘기가 되면서 멀어진 듯 하고 말도 걸기 힘든 자녀라고 여길 수 있지만 자녀들은 그들 나름대로 가정을 생각하고 어떤 계획들을 품고 도움이 되고 싶어하며 때론 그 가정을 책임지는 역할까지 해나갈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나 자신도 내 자녀들을 떠올려 보면서 그 아이들도 그런 마음일 수 있겠구나…. 그러니 우리 부부만 잘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자녀들에게 힘이 되는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때론 착각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 아이들에게 근심이나 걱정이 되지 않는 부모가 되면 잘 사는 것이구나 좋은 부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 잘 하면 된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8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1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4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6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29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0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