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동산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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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부동산 어디로 가나?

0 개 2,440 정윤성
몇주전부터 부동산 옥션의 성공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확실하게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는 현실이다. 

향후  3,4년 동안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탈것이라는 전망을 주장하던 분석가들도 조용하다.  부동산 관련 기사도 줄었다.  3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고가하던 오클랜드 부동산의 큰 시장이었던 해외 투자자들의 주문도 뚝 끊어졌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에게 IRD 번호 취득이란 항목은 치명적이다.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다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외국인 신분을 가진 투자자는 부동산 정리시에 자국으로부터 납세 증명을 요구 받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납세했다하더라도 뉴질랜드 부동산 투자는 어려워진 셈이다. 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의 주식시장은 약진하는 항목들은 있었지만  주요 20개 항목은 그 가치가 20% 이상 빠졌다. 

이번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뉴질랜드 실업률은 6%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SFO(Serious Fraud Office)에서 개발업자, Valuers, Lawyers 등 관련자들을 조사중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 매매 관련 탈세에 관해 IRD는 특별 팀을 구성해서 과세 대상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폭등으로 인해 잃어가는 뉴질랜드인들의 자기집 마련에 대한 꿈과 야당의 부동산 대책 부재의 공세도 더욱 가세해 왔다.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요소중 중요한 두가지, 순이민 증가에 따른 부동산 수요와 이자율도 과거 그 어떤 시점보다도 부동산 폭등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복합적이긴 하지만 현재 조정기를 맞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객관적인 부동산 시장의 요소가 아니라  ‘정부의 과세정책과 중앙은행의 투자부동산 규제 정책’이라는 인위적인 요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 자동차 파동을 일으킨 폭스바겐 그룹의 독일에 대한 경제 기여도와 비슷한 뉴질랜드의 대표기업 폰테라가 현재와 미래가 밝지 않은 지금, 건설업이 그 취업률과 조세를 담당해 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말이다.

그럼 현재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동산 시장에 당장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번 정책의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는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검은 돈을 세탁하는 쉬운 국가였으며 그 자금은 주로 부동산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음이 계속 확인 되고 있었고 뉴질랜드와 호주 정부는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존키수상은 3개월전 중국국적의 바이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해서 중국정부의 환영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조세 정책은 이러한 검은 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되며

둘째, 투기로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으로 내년 연말 발표 예정인 오클랜드 시의 개발 계획을 현실화 하기 위한 것,  
(세계적 수준의 오클랜드시를 만들기 위한 오클랜드 시민을 위한 Unitary Plan은 부동산의 ‘폭등’과 ‘폭락’이 있으면 실행이 어려워짐) 

셋째,  부동산 폭등 위험 요소인 낮은 이자율, 높아지는 수요에 대한 대책(호주도 이자율을 내릴 때 마다 규제 정책을 발표해 왔음) 

네째, 낮아지는 이자율과 뉴질랜드 달러로 살아나는 제조업, 관광, 교육 등의 투자 확산

견해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한 정부와 중앙은행의 목표는 침체되어 가는 세계 경제 무드에서 뉴질랜드를 좀 더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필자는 이해하고자 해 보았다.  당분간의 부동산 시장 조정기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지표는 우리를 불안하게 하겠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정부가 개입하게 되는 경험은 지금이 처음이 아니다. 

7년전 뉴질랜드 평균 부동산 가격이 14% 하락했던 리먼사태 이후 중앙은행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부동산 폭락을 막으려고 70억불의 시중은행 자금 공급정책을 기억하면서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뉴질랜드 경제를 바라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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