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하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하라

0 개 2,245 크리스티나 리
살면서 더 이상 머리 속에 아무 것도 집어넣을 수 없을 정도로 머리 속이 온갖 생각으로 꽉 차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때론 머리 속에 꽉 차 있는 복잡한 생각들로 인해 뭔가를 결정해야할 때 망설임 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험도 했을 것이다.

이런 복잡함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그 어떤 것 하나에 집중하며 몰두하기 위해선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또한 담배를 피우며 ‘후우~~~’ 하고 담배 연기를 쭈욱 내뿜을 때면 머리 속에 가득찼던 생각들이 하나로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동시에 머리 속이 갑자기 맑아진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금연을 시작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머리 회전이 빨리 되지를 않아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할 때 아이디어들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한다.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가도 다시 피우게 되고 담배를 끊으려고 하지 않는다 한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거나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는 확고한 믿음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한 방법으로 가끔 상담을 할 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

일단 이를 설명하기 위해 눈을 감고 숨을 들여마셨다 내쉬는 것을 한다.  

두 눈을 감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여마시며 몸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느끼게 한다. 

계속 들여마신 공기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그 공기가 몸 안 어디를 지나가고 있는지 느끼면서 배까지 내려가게 한다.  

공기가 배까지 도착하면 그 곳에서 공기를 잠시 머무르게 하며 공기를 다시 느껴본다.  

이제 숨을 내쉬며 서서히 공기를 배에서부터 몸밖으로 내보낸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공기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몸 안 어디를 지나가고 있는 지를 느끼며 공기를 코로 빠져나가게 한다.  

이렇게 숨을 들여마셨다 내쉬는 것을 몇 번 반복하는 가운데 이미 복잡했던 머리 속에 생각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는 놀라운 변화를 느끼게 된다.

천천히 숨을 들여마시고 내쉬는 단순한 움직임에 집중하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느끼는 작은 행동으로 정신이 맑아질 뿐아니라 몸도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아주 단순한 심호흡만으로도 생각을 정리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어떤 것이든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잠시 잠깐 몰두하면 예기치 않았던 효과를 보게 된다.

이제 일을 하다가 집중이 잘 안될 때 어떻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지를 하나의 예로 살펴본다.

회사에서 한달간 실적 보고서를 작성해 내일까지 제출하라고 하는데 머리 속에서는 생각이 뒤죽박죽 떠오르고 수입과 지출에 대한 계산도 잘 안되며 스트레스만 증가하고 있을 때 잠깐 일을 중단한다.  

그리고 눈을 감고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  

손에 연필이 있다면 그 연필에 생각을 집중한다.  

연필은 무슨 색깔일까?  연필에서 나는 냄새는 무엇일까?  연필은 얼마나 클까?  연필에 무슨 그림이 그려져 있을까?  연필에서 느낄 수 있는 촉감은 어떠한가? 등등

손에 쥐고 있는 연필에 집중하는 동안에 좀전에 가졌던 복잡함이나 스트레스가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심호흡이나 연필에 집중하는 것처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모든 촛점과 관심을 맞추어 현 상황을 느끼는 연습을 계속 한다면 담배를 피우는 이유 중 하나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생각, 느낌, 미각, 후각, 청각 그리고 촉각 등을 통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 바꾸고 싶거나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 해마다 계절은 같지만 다른 맛을 느끼는 새봄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75 | 17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3 | 17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52 | 18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4 | 18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09 | 18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8 | 18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23시간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24시간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24시간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79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6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0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4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7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63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29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3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8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