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의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관절염 환자들이 더 조심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근육이 수축 되면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이 굳어지게 됩니다. 또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의 저하로 인하여 관절염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관절 통증 환자 분들은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큰 통증 없이 일상 생활을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추운 날씨에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 통증이 심해지므로 운동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관절염을 방치하여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도 적당한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주의 하여야 할 점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다치기가 쉬우므로 천천히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 이후에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염증이 아주 심각한 경우에 움직임을 과하게 하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본인의 염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 보기 위해선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이나 피 검사를 통하면 확진이 가능합니다.
우선 운동이 도움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할때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만약 악화 된다면 염증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을 즉각 중지 하셔야 합니다.
또한 평상시 야외에서 진행하던 운동에 무리가 온다면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관절염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에어로빅, 계단 오르 내리기, 등산 등은 날씨가 추울 수록 관절염 환자들에게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평지를 걷거나 수영을 하시는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