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울증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청소년 우울증

0 개 2,307 jj
중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많은 아이들의 왕따의 대상으로 괴로움을 참을 수가 없어서 처음에 자살하려 수면제를 먹으려 까지 했었고, 이젠 스스로 팔목에다가 칼까지 들이댑니다. 그래도, 왠지 모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칼을 놓기도 하고, 그렇게 여러 번 반복되어 갑니다. 이젠 성격마저 부정적으로 변해 버려, 남들이 웃거나 울 때 전 웃어지지도 울어지지도 않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호소해도 명쾌한 답이 얻어지지 않습니다. 모두들 살아가면서 그렇게 겪는 일도 있으려니, 하고 모든 것을 세월 탓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당하는 저의 기분을 모르는 채 말하는 그런 사람들이 무지 싫습니다.

고등학생입니다. 몇 달 전부터 기분이 우울하고, 쉽게 변하며, 좋아하던 PC게임과 농구에도 별 흥미를 가지지 못하겠습니다.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따분하고, 하고는 싶은데 막상 하려 하면 왠지 모르게 하기 싫고, 두렵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사람 만나거나 전화 받기도 싫고, 그냥 이유 없이 사람과의 대화 시 짜증과 화가 나고, 갑자기 슬프기도 하고 화도 치밀고 두렵기도 하고...  왜 이럴까요?

청소년 우울증 얼마나 흔한가?
최근 청소년 3명 중 1명은 우울증상을 보이고 이중 20%는 정신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청소년 4명중 1명은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높게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의 신호들
일상 활동에 대한 관심 또는 흥미를 상실하고, 너무 적게 혹은 너무 많이 자거나 먹으며, 결정을 내리기 힘들고 집중하기가 곤란해지는 것 등입니다. 무가치감, 죄책감, 또는 분노가 자살 또는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또한 슬프고, 눈물을 자주 흘리며, 평소와 다르게 동작이 느려집니다. 자발성이 줄어들고 기분이 불안정해 보이며,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말에서 절망과 좌절감이 나타나는 “나는 멍청해” “아무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 혹은 “나는 나쁜 놈이야”와 같은 말을 자주 하며, 특별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는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울증에는 2주 이상 심각하게 지속되는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on)과, 이보다 경미하지만 더 오래 지속되는 기분부전장애(dysthymic disorder)가 있는데 경미한 우울 증상을 일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험하기도 합니다. 만일 청소년의 기분이 지속적으로 저조하거나, 자신의 삶과 미래를 어둡고 황량한 것으로 바라본다면, 우울증 상태일 가능성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의 후유증
사회적, 학업적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대개 학업 성적이 떨어집니다. 집중할 수 없게 되며, 자신이 학업을 따라갈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있다고 믿게 되어, 수업에 소홀하거나 빼먹기 쉽고, 기진맥진되고 무능력함을 느껴 다른 활동에 대한 관심도 상실하게 되어 결국은 그만두기도 합니다. 우울과 절망감은 자해행동이나 자살시도로 표출될 수도 있으며 술, 담배, 또는 다른 약물을 남용하기도 하며, 과도하게 컴퓨터에 몰두하거나 등교거부, 가출, 폭력과 같은 비행 행동을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청소년들은 왜 우울할까?
우울증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을 가지는데, 유전과 뇌의 생화학적인 취약점에서 뿌리를 두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부 우울증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 또는 다른 중요한 사람의 죽음이나 상실과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를 겪었거나, 부모에게 폭행 또는 엄격하고 처벌적인 교육을 받았고, 부모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제에 부딪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좌절감에서 비롯되기도 하며, 자신과 환경, 미래에 대한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태도가 우울을 심화 시키기도 합니다.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우울증의 신호가 나타난다면, 무엇보다 먼저 대화가 필요하고 슬픔을 이해하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심을 나타내고 도움을 주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부모나 교사들은 아이들이 왜 그런 상실감이나 패배감을 느끼는지 그들의 입장에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담을 주지 말고, 즐길 수 있고 성공적으로 잘 해낼 수 있는 활동들을 가르쳐주며, 작은 성취나 능력을 칭찬해 줌으로써 자존심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일상활동에 지장이 초래되고, 자해 행동이나 자살 충동이 있고, 부모나 교사의 노력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즉각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와 심한 경우 약물치료가 시행될 수 있으며, 우울증은 80-90%가 치료될 수 있는 비교적 “잘 낫는” 질병입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8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1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4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7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0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