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브레트 트랙(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케이프 브레트 트랙(Ⅱ)

0 개 2,594 김태훈
***** 라휘티(Rawhiti) *****
라휘티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참이나 가야 한다. 필자가 사는 마을인 왕가레이(Whangarei)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가야 라휘티에 도달 할 수 있다. 라휘티 마을로 접어들자 비포장 도로가 시작되는데 이곳은 마오리 부족의 집단 거주지로 마을 사람 거의가 한 가족이어서 친근함이 있다.

마오리 미팅 장소인 머라에(Marae: 마오리족의 회의나 외부인을 환영할 때의 회합 장소)에서 이 지역의 유지인 리쳐드씨를 만나기로 했다. 친절하게도 이 지역에 대한 지식과 입산 허가를 내주며, 내일까지 차를 보관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주차공간까지 확보해 주었다. 하루 일정이라 배낭에 먹을 것을 잔뜩 싸고 카메라, 책과 초 등을 많이 넣었더니 생각보다 짐이 무겁다. 배낭을 짊어지고 걷는데, 오랜만에 배낭을 메어서인지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

***** 트랙 개요 *****
케이프 브레트 트랙은 총 길이 20킬로 미터의 꽤 긴 트랙이다. 원래의 지명은 라카우망가망가마이하와이키(Rakaumangamanga mai Hawaiiki)라고 하며 이 뜻은‘많은 종족의 출발지'라는 뜻이다. 이곳은 1000년 전 최초의 마오리가 건너온 전설의 섬 하와이키에서 출발한 일곱 카누를 상징하는 7개의 산이 있는 곳이다.
  
20킬로 미터의 트랙을 걷는 동안 7개 중 5개의 산을 넘어야 하며 이 능선이 굽이쳐서 마치 꿈틀거리는 용의 등위로 걷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첫날에 20킬로의 산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난이도는 꽤 어렵게 느껴진다. 트랙은 대부분 산 정상의 능선 위에 자리잡고 있어 골짜기를 지날 때를 제외하고는 어느 방향으로든지 평화스러운 만을 지난다.
  
산장에는 냄새 안나는 재래식 화장실 2개와 식수, 가스 버너와 매트리스가 깔린 침대, 식수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침낭과 음식, 식기와 랜턴, 비옷과 여분의 편한 옷 등을 가져가면 된다. 산장은 숫자 키로 잠겨 있기 때문에 이 구역을 관할하는 자연 보호국에 연락해서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키 코드를 알려준다. 산장에는 전기 및 일체의 통신 시설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 트랙 시작 *****
머라에(Marae)에서 출발, 비포장 도로를 걸어 트랙 입구까지 도착하는데 약 20분 정도 경과했다. 오랜 만의 트래킹이어서 그런지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는 오늘 날씨가 좋을 거라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하늘이 파랗게 보이긴 하지만 구름이 워낙 낮게 깔린 데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고속 촬영을 한 듯, 구름이 빠르게 움직인다.

트랙의 시작점은 마오리 조형물의 가운데로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처음 시작은 계단보다는 약한 오르막을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경사가 심한 계단으로 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 보니 바로 발 밑에는 아름다운 오케 베이가 눈앞에 펼쳐진다. (다음 호에 계속)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79 | 18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6 | 18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57 | 19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6 | 19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0 | 19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9 | 19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1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4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65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0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3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8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