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to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Pouto

0 개 2,001 김태훈
두아들 인 진상, 민상이와 거의 2년 만에 여행을 같이 한다. 이번에 갈 오지는 Pouto라는 곳이다. Northland 서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Dargaville에서 남쪽으로 갈 때까지 가면(약 68km), 막다른 곳에 있는 마을이다.
Dargaville에서 서해 안의 12번 국도를 타 지 않고, 직진하게 되 면 이곳에 이른다. 이 곳에 가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로 아무도 오지 않는 조용한 평화가 있고, 둘째 는 바닷가에 있는 기막 힌 낚시 포인트, 셋째 는 광활한 서해안으로 나 있는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보기 드문 누런 똥색을 띄우는 Wairoa 강(실제 똥은 없다. 흙탕물 때문에 일 년내내 누런 색을 띈다.)을 좌측에 끼고 가다보니 길에 흰색의 야생 부추꽃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한참을 가다 보면,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약 23km 정도의 비포장 도로가 나오는데, 새로 조림한 엄청난 숲을 지나면 우측에 조그만 호수가 나온다. 수영을 해도 된다는 표지판이 있지만, 너무나도 조용한 호숫가의 분위기가 다소 강압적이다. 호수의 이름을 보니 Rototuna, 앗! 이것은 Roto-물, Tuna-장어, 장어가 바글거리는 호수라는 뜻이 다. 그나마 들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쐐기를 박는구나.
드디어 도로의 끝이 나오면 이 곳이 바로 Pouto, 해변 바로 앞에 포장되지 않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고 바닷가로 나가 보도록. 바닷가 바로 좌측에 모래바위가 있고 이 곳에 낚싯대를 꼽는 구멍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명당자리. 낚시를 꼽은 후에 5분 만에 45cm짜리 Gunard가 나온다.
캠퍼밴으로 가는 곳은 마을의 홀이다. 화장실, 부엌, 그리고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이 100년은 넘은 듯한 건물에 지어져 있다. 거의 2면이 바다를 보는 곳에서 남자들 셋이서 스파게트를 만들어 먹었다.
우리가 있는 곳이 서해안이라 저녁놀만 기대했는데, 웬걸 아침의 일출이 바다 너머로 장관이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서해안에 있 는 만의 동쪽에 위치한 곳이 Pouto이다. 아 침이 되서 소고기 스프와 빵, 그리고 복숭아 통조림 두 개를 먹었다. 바닷가의 해변을 보기 위해 4WD 자동차를 빌렸다. 우리가 묵는 홀을 관리하는 Hugh씨가 직접 운전을 하고 해변의 모래언덕으로 올라갔다.
약 1시간 이상을 높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등대를 돌아다닌다. 재미와 감 격은 글로 표현하기가 불가능해서, 사진으로 보여줄까 한다. 아들놈들과 그리고 나 모두 귓속, 눈썹 끝 에까지 모래를 뒤집어 쓴 모습이 재미있다. 점심은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를 먹는다. 이 곳의 홀에는 총 12명 까지 취 침할 수 있는 방이 있다. 한 사람이 10불씩과 함께, 먹 을 것과 냄비 만 가져가면 포근한 자연 과 광활한 자 연을 모두 맛 볼 수 있다.(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해변이 바로 이 곳이다. 총길이 101km, 90mile beach는 실제 길이 100km에 훨씬 못 미친다.) 참, 화장실이 재래식이다. 휴지는 가득 있음.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6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2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5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3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5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9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9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