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황가타 해안공원(Ⅳ) -온갖 새 사는 숲, 조개껍질 해변, 원시림 漫-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미미황가타 해안공원(Ⅳ) -온갖 새 사는 숲, 조개껍질 해변, 원시림 漫-

0 개 2,104 김태훈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엄청나게 많은 조개껍질이 쌓여 있는데, 이런 곳은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걸을 때 마다 맑은 소리로 바스락대는 경쾌한 소리는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드럼을 배우는 막내는 박자에 맞추어 소리를 내며 걷는데 즐거움이 표정에 그대로 배어 나온다. 해변이 끝나며 농장의 울타리가 나오는데 이곳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소똥을 피해볼 요령으로 울타리 바깥으로 걸을까 망설이다가 이미 버린 몸이라 생각하고 편안함을 택했다. 이곳부터 미미황가타 트랙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오르막 정상에 서자 숨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든다. 콜로세움처럼 층층이 만들어진 잔디 언덕과 그 바깥으로 펼쳐지는 대양과 섬, 그리고 해안에 뿌려놓은 듯한 기암괴석들…. 언덕의 맨 아래쪽에는 커다란 연못과 습지가 있는데, 습지에는 뉴질랜드의 희귀조인 뉴질랜드 브라운 틸과 오리, 그리고 바닷새들이 잔뜩 모여 부산히 먹을 것을 찾고 있다. 바닥에 딱히 앉아 쉴 곳만 있었다면 훨씬 더 오랜 시간 머물렀겠지만, 수많은 가축떼가 어느 한 구석 빠꼼한 데 없이 골고루 배설해놓아, 앉아 쉴 만한 곳이 없다.

습지쪽으로 내려가는데 멀리서 보기에 습지의 물은 부영양화(富營養化-일정한 곳에 갇힌 물속에 영양 염류인 질소나 인 등의 양이 늘어나는 현상)로 물색이 청록이다. 육지와 붙을 듯이 보이는 리마리키(Rimariki) 섬의 불규칙한 모습이 아름답다.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함께 갖춘 미미황가타 트랙은 이곳 노스랜드의 귀중한 보배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이런 아름다운 곳 한가운데로 걷는 일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이번 트랙의 초점은‘가장 뉴질랜드스러운 트랙'이다. 뉴질랜드답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될 수 있는대로 자연을 그대로 두고, 개발된 곳 역시 개발 자체가 자연의 범주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리되어 있은 자연을 인간에게 유용한 자연으로 변환시키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초원'이다.

원래 뉴질랜드의 바닷가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이 마누카(Manuka)나 고사리 등의 관목으로 덮여 있었다. 이러한 관목 숲을 개간해 잔디를 키운 후 농장을 만들었다. 뉴질랜드에 수많은 양과 소, 돼지는 이러한 곳에서 축사 없이 준 야생 상태로 태어나고 자란다. 비와 서리와 바람을 맞고 건강한 개체로 자라난다. 뉴질랜드에서는 땅을 척박하게 하는 화학비료도, 가축을 병들게 하는 사료도 필요가 없어 쓰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자연의 근본 이치를 벗어나지 않고 경계를 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바로 뉴질랜드의 장점이자 힘이다.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8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1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4 | 5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57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9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0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