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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0 개 1,561 정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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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자는 주니어들과 골프장을 다니면서 골프에 대해 그 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 무엇을 깨닭곤 한다. 내가 직접 칠때는 몰랐던 골프라는 운동의 진가를 요즘 난 새로이 느끼곤 한다.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지만 때때로는 운도 따라줘야 하는 운동, 그 운도 그냥 따라오는 것은 아니라는것.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운을 먼저 기대하고 골프를 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운좋게 나무 속으로 갈 공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지면 우린 두가지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있다.

공이 어디에 떨어졌든 그 공이 자기가 원치않은 곳으로 간 것에 대한 원망을 먼저 하는 사람이 있다. 그 결과가 좋든 아니든 과정에 대한 자기 자신의 실수를 쉽게 인정 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당연히 골프에서 어떻게 쳐서 파, 버디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럭키라는 것도 골프의 한가지로 인정하고 넘어갈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티샷을 했다. 두 명 다 슬라이스가 나서 나무 쪽으로 공이 날아갔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한명은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중앙으로 또 한명은 나무를 맞고 더 깊은 나무 숲속으로 들어갔다고 하자. 이 경우 나무 숲속에 있는 사람은 과정이고 뭐고 페어웨이에 있는 공을 부러워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떨어진 사람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생각하며 왜 슬라이스가 났는지에 대한 생각만 할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느쪽을 더 선호할까??

과정?? 결과??

아주 민감하면서도 예민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골프를 치는 18홀 내내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파, 버디를 하였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좀 틀린 방법이라면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평생 골프를 숙제로 생각하고 골프를 칠 수도 있는 부류의 사람일 것이다.

반대로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남의 눈치보다는 자기만족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스윙이나 스코어 보다는 골프를 즐기는 쪽의 부류가 아닌가 생각한다.

과정과 결과. 골프를 치는 과정에 생기는 운이나 실수를 어느정도는 웃으면서 지나가는 여유를 가진다면 결과는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자신의 실수가 운이 좋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 결과를 인정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여유야 말로 좋은 결과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어느 지인이 내게 인상깊은 애기를 한적이 있다.

“스코어 카드는 스코어만 적는 것이지 어떻게 그 스코어가 나왔는지는 적지 않는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간단한 진실이 담겨져 있는 말인것 같다.

‘드라이버가 탑볼이 나서 세컨을 3번 우드로 온그린 한다음 투 퍼터로 파!!’

이렇게 적는 스코어 카드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실수가 나면 그 실수를 만회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좀 더 편하고 즐거운 골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하자.

“운도 골프를 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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