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LUCKY!!!

0 개 1,550 정석현
540.jpg

요즘 필자는 주니어들과 골프장을 다니면서 골프에 대해 그 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 무엇을 깨닭곤 한다. 내가 직접 칠때는 몰랐던 골프라는 운동의 진가를 요즘 난 새로이 느끼곤 한다.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지만 때때로는 운도 따라줘야 하는 운동, 그 운도 그냥 따라오는 것은 아니라는것. 우리가 골프를 치면서 운을 먼저 기대하고 골프를 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운좋게 나무 속으로 갈 공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지면 우린 두가지 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있다.

공이 어디에 떨어졌든 그 공이 자기가 원치않은 곳으로 간 것에 대한 원망을 먼저 하는 사람이 있다. 그 결과가 좋든 아니든 과정에 대한 자기 자신의 실수를 쉽게 인정 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당연히 골프에서 어떻게 쳐서 파, 버디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럭키라는 것도 골프의 한가지로 인정하고 넘어갈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티샷을 했다. 두 명 다 슬라이스가 나서 나무 쪽으로 공이 날아갔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한명은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중앙으로 또 한명은 나무를 맞고 더 깊은 나무 숲속으로 들어갔다고 하자. 이 경우 나무 숲속에 있는 사람은 과정이고 뭐고 페어웨이에 있는 공을 부러워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떨어진 사람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생각하며 왜 슬라이스가 났는지에 대한 생각만 할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느쪽을 더 선호할까??

과정?? 결과??

아주 민감하면서도 예민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골프를 치는 18홀 내내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파, 버디를 하였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좀 틀린 방법이라면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평생 골프를 숙제로 생각하고 골프를 칠 수도 있는 부류의 사람일 것이다.

반대로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남의 눈치보다는 자기만족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일 것이다.

스윙이나 스코어 보다는 골프를 즐기는 쪽의 부류가 아닌가 생각한다.

과정과 결과. 골프를 치는 과정에 생기는 운이나 실수를 어느정도는 웃으면서 지나가는 여유를 가진다면 결과는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자신의 실수가 운이 좋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 결과를 인정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여유야 말로 좋은 결과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어느 지인이 내게 인상깊은 애기를 한적이 있다.

“스코어 카드는 스코어만 적는 것이지 어떻게 그 스코어가 나왔는지는 적지 않는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간단한 진실이 담겨져 있는 말인것 같다.

‘드라이버가 탑볼이 나서 세컨을 3번 우드로 온그린 한다음 투 퍼터로 파!!’

이렇게 적는 스코어 카드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실수가 나면 그 실수를 만회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좀 더 편하고 즐거운 골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하자.

“운도 골프를 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15 | 2일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72 | 9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5 | 2025.12.11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5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5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5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3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3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9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8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4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46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45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9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12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9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50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7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9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9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8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8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7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5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3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